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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올어라운드플레이어가 목표인데, 슈터나 가드는 박혜진, 센터는 박지수 선수를 닮고 싶다.”
서울 서초초는 지난 4월 말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05년 12월 창단한 서초초 농구부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초초 우은경 코치는 “6학년 한 명 한 명이 모두 훌륭하게,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해서 우승이 가능했다”고 6학년 6명 모두를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현(173cm, C)이다.
우은경 코치는 “정현은 3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다. 어머니(경영아)께서 빨리 농구를 시작해서 적응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걸 아셔서 현이가 어릴 때부터 서초초에서 언니들 하는 걸 보고 자랐다”며 “농구를 빨리 시작해서 기량이 월등하지 않나 싶다. 볼을 일찍 만지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서 최우수 선수상도 받았다”고 정현의 기량을 높이 샀다.
정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평균 12.5점 9.7리바운드 2.5어시스트 4.5스틸을 기록했다.
정현은 우승 소감을 묻자 “창단 처음으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친구들, 감독님(우은경 코치)과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우승했다. 감독님께서 너무 잘 가르쳐주셨다”고 답했다.
정현은 “어릴 때부터 엄마 따라 다니면서 어린이 농구를 배웠다. 3학년 때 서초초로 전학 왔다”며 “확실히 어릴 때 배워서 기본기가 잘 잡혀 있다. 대회 성적이 잘 나올 때 농구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번에 우승해 그만큼 더 기뻤다고 했다.
서초초는 지난해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결승에서 성남 수정초에게 패한 바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수정초에게 복수하며 우승했다. 수정초는 여자 초등부 최강의 팀으로 꼽힌다.
정현은 “수정초 공격이 지난해보다 약했다”며 “수비 연습을 많이 해서 득점을 못 하게 만들어 이번에는 이겼다”고 했다.
정현은 기본기가 잘 다져진 선수답게 장신이면서도 골고루 잘 한다. 다재다능한 정현은 “슛을 제일 잘 한다”며 “학교에 남아서 연습하고, 주말에도 연습했다. 감독님과 연습할 때도 있었고, 엄마랑 슛 연습도 했다”고 슛이 가장 좋은 이유를 들려줬다.
정현은 “올어라운드플레이어가 목표인데, 슈터나 가드는 박혜진, 센터는 박지수 선수를 닮고 싶다”며 “앞으로 나가는 대회 매경기마다 더블더블을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정현은 신장이 커서 농구를 늦게 시작한 게 아니라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진 장신 선수다. 여기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힘까지 보여줬다. 정현이 올해 서초초를 몇 번이나 우승시킬지 궁금하다.
정현의 성장은 여자 농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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