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상무 완성한 전준범, “굉장히 기분 좋고 다행”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6-04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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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모집에서 상무에 입대하는 현대모비스 전준범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1차에서 떨어져 계속 추가 모집을 기다렸다. 합격해서 굉장히 기분 좋고, 다행이다.”


국군체육부대가 4일 2018년 추가 상무 운동선수 중 농구 종목 전준범(현대모비스)과 김영훈(DB)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5월 14일 상무 입대 명단에서 빠졌던 전준범이 이번 추가 모집에서 합격하며 역대 최강의 상무 전력을 완성했다.


2004년부터 상무를 이끌고 있는 상무 이훈재 감독은 지난 1월 KBL D리그 결승을 앞두고 "예정된 선수들(두경민, 이재도, 전성현, 전준범 등)이 들어오면 상무 감독을 맡은 이후 최강의 전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준범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요 상무 선수는 두경민, 이재도, 전성현, 전준범, 허웅, 김준일, 임동섭, 이승현, 문성곤 등이다. 전현직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남자농구 대표팀에 현재 상무 소속 선수 중 이승현, 김준일, 허웅이 포함되어 있다. 두경민은 현재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빠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4~5명의 선수가 상무에서 국가대표에 차출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훈재 감독은 “10년 이상 상무에 있으면서 국가대표팀에 보통 1~2명 나갔는데 이번처럼 3명 이상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 전준범의 입대로 전현직 국가대표로 경기를 운영 가능한 상무 전력이 완성된 것이다.


그렇지만, 최강의 전력을 완성하는 한 조각인 전준범이 입대하는 과정은 험난했다. 애초에 지난 5월 14일 입대했어야 하지만, 약 500문항으로 이뤄진 상무 인•적성 검사에서 답안을 밀려 적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범은 어렵게 마련된 추가 모집에서 합격했다.


전준범은 전화통화에서 “1차에서 떨어진 뒤 추가모집이 나오기만 계속 기다렸고, 지금은 대표팀에 들어와서 운동하며 합격 결과를 기다렸다”며 “합격해서 굉장히 기분 좋고, 다행”이라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다 오는 18일 입대 예정인 현대모비스 전준범

현재 대표팀에 있는 상무 고참들(이승현, 김준일, 허웅)이 전준범에게 특별한 말 없이 축하하고, 와서 잘 하라는 축하를 전했다고 한다.


전준범은 역대 최강의 상무라고 하자 “잘 하는 선수가 많고, 또 새로운 선수와 운동한다. 뭔가 새롭고, 설레기도 한다”며 “상무 들어가서 적응을 잘 하고, 체중을 불릴 생각”이라고 했다.


전준범은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다. 전준범은 “2주 동안 체력 훈련 중심으로 했다. 오늘부터 전술 훈련을 시작할 거 같다. 몸을 어느 정도 만들어서 손발만 맞추면 된다”고 대표팀 훈련상황을 전했다.


전준범은 대표팀에서 훈련을 하다 오는 18일 입대할 예정이다. 전준범은 “추가 모집 전에 많이 쉬었고, 운동할 때가 되었을 때 대표팀에서 몸을 만들어서 입대 전에 개인 시간이 많이 없어도 괜찮다”며 “훈련소에서 나온 뒤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면 팀에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준범은 오는 18일 입대한 뒤 2020년 3월 17일 제대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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