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은 6번째 선수다. 덕분에 한 발 더 뛰게 되는 것 같다” (KCC 이상민 감독)
“4차전은 이겨서 반드시 안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정관장 유도훈 감독)
부산 KCC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정관장에 83-7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둔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후 KCC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에 체력 싸움이 된 것 같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누가 먼저 치고 나가느냐의 싸움이었는데, 3쿼터 수비, 속공 참여가 좋았다. 롱도 달려주면서 좋은 기회가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숀 롱은 2차전 13점 14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날은 29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차전과 달라진 롱의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원하는 대로 해줬다. 초반에도 파울 콜이나 몸싸움 때문에 짜증도 냈는데, 3쿼터에 오브라이언트가 지쳐 보여서 달려주는 농구를 하자고 했다. 후반에 수비에서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3, 4쿼터에 체력을 많이 쏟아줬다. 그렇게 뛰어주니 상대도 지쳤고, 2차전과 다르게 충분히 본인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KCC는 부산 연고지 이전 후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감독은 “팬들이 홈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 성적이 나오면 팬들이 많이 와주신다. 선수 생활을 해봤지만, 많은 팬들이 관중석에서 응원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최)준용이가 2차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 원정이지만 마치 홈인 것 마냥 연출해줬다. 선수 입장에서는 응원이 큰 힘이 된다. 6번째 선수는 팬이고, 덕분에 기운을 내서 한 발 더 뛰게 되는 것 같다”라고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4개의 스틸을 기록한 허웅의 활약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허웅이) 스틸 4개를 해줬다. 속공 스틸은 4~5점의 효과가 있는데, 팀 사기 진작에서 도움이 됐다. (허)웅이가 오늘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수비에 힘을 써주면서 슛이 짧아졌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희생이다. 6강에서 (허)훈이가 수비에서 해줬던 것처럼, 웅이도 오늘 수비에서 해줬다”라고 말했다.

반면, 정관장은 시즌 마감 위기에 몰렸다. 한때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4쿼터 막판 3점까지 줄였지만, 승리로 연결짓지 못했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잘못된 점도 있지만, 경기를 잘했다. 3쿼터에 공격 리바운드 허용과 3점슛 난조가 있었지만, 결정력을 높이는 것만 주문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쪽이 힘든 상황이지만, 열심히 끝까지 잘해줬다. 4차전에 반드시 이겨서 안양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27-42로 크게 밀렸고, 공격 리바운드만 27개를 헌납했다. 추격이 필요할 때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던 것은 정관장의 발목을 잡은 부분이었다.
유 감독은 “외곽에서 빅맨들이 도움 수비를 하다 보면, 자기 매치업을 놓치며 박스아웃이 안 됐다. 리바운드를 하나도 안 뺏길 수는 없기에, 비디오를 보며 다시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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