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성균관대 양준우, 전성환 꽁꽁 묶고 득점력도 발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9-12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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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포인트가드 전성환을 수비하면서도 13점을 올린 성균관대 양준우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성환 형이 재간이 좋고 2대2 플레이도 잘 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막았다.”


성균관대는 1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상명대에게 82-58, 24점 차이의 완승을 거뒀다.


8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오른 성균관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학농구리그 팀 최고 순위(2010년과 2017년 5위)와 승률(9승 7패 56.3%)을 바라본다.


성균관대는 이날 평소와 달리 3점슛을 13개나 터트린데다 리바운드에서 34-26으로 앞서 기분좋게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10개(vs. 조선대)였다.


박준은이 야투성공률 77.8%(7/9)로 17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던(이전 9경기 3P 1/12) 박준형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이윤기는 야투 부진으로 8점에 그쳤지만,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궂은일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양준우다. 양준우는 이날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10.8점을 기록 중이던 양준우는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양준우의 이날 가치는 수비에서 빛난다. 양준우는 상명대 포인트가드 전성환을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0.2점 4.4리바운드 6.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던 전성환은 이날 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4점은 전성환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이며, 2어시스트 역시 한 경기 최소 동률 기록(이전 2회 2어시스트)이다. 4경기 연속 2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스틸조차 없었다.


상명대 공격의 출발점인 전성환이 양준우에게 묶이자 상명대 공격은 답답할 수 밖에 없었다.


양준우는 이날 경기 후 “전성환 형이 재간이 좋고 2대2 플레이도 잘 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막았다”며 “성환이 형이 돌파를 잘 하기 때문에 80% 가량을 돌파 막는데 초점을 맞춰 조금 거리를 두면서 손을 들고 수비를 했다. 이 수비가 잘 된 거 같다”고 전성환의 행동 반경을 좁힌 비결을 들려줬다.


양준우는 이날 속공 상황에서 다소 무리를 하는 듯한 플레이도 했다. 3대1 속공에서도 패스보다 자신이 직접 마무리를 한 것.


양준우는 “감독님께서 2대1이나 3대1 속공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신다. 그걸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속공을 실패한다면 욕을 먹을 거다”고 웃었다.


양준우가 대학농구리그 남은 4경기에서도 공수 안정된 활약을 해준다면 성균관대는 단독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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