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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오리온이 6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57-79로 패했다.
제쿠안 루이스가 턴오버 3개만 범하는 효율성을 보인 가운데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최진수가 13점 9리바운드 3스틸, 허일영이 10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높이에서 밀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개막 후 7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센터 대릴 먼로(196.6cm)의 부재였다. 먼로는 개막전이었던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8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개막전 트리플더블이라는 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한 스탯이었고, 활약이었다.
이후 먼로는 현대모비스 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LG 전에서 슈팅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고, 2주 진단을 받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먼로 공백은 이날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게임 전 추일승 감독도 먼로 부재에 대한 많은 걱정을 드러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6으로 크게 뒤지고 말았다.
1쿼터 20-21, 2쿼터 중반까지 선전했던 오리온은 이후 제공권에서 밀리며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완전히 리바운드에서 뒤지며 대패를 경험해야 했다.
먼로 공백은 리바운드에 그치지 않았다. 먼로는 보기 드물게 패스 센스를 갖추고 있는 선수다. 정확한 슈팅 능력에 더해진 패스 워크는 먼로를 이번 시즌 최고 외인 중 한 명에 올려 놓고 있다.
동료 선수들 커트 인에 맛깔스러운 패스를 내주고 있고,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오픈 찬스를 제공한다.
또, 포스트 업과 페이스 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선사하고 있고, 포스트 업 후 던지는 페이드 어웨이 슛은 확실한 시그니처 플레이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먼로는 지난 7경기를 통해 추 감독의 ‘외국인 선수 보는 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면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먼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두드러졌다. 리바운드 싸움 뿐 아니라 공격 조립에도 확실히 무뎌진 느낌이 강했다. 특히, 2쿼터 중반부터 오리온 공격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정도였다. 세트 오펜스에서 먼로가 가졌던 비중이 크게 다가온 경기였다. 먼로의 슈팅력과 패스 워크가 그리웠던 순간을 지나쳤다.
게임 후 추 감독은 “아직 먼로가 합류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세밀한 부분에 대해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1라운드가 끝난 후 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리온 윌리엄스를 대체 외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2주간 먼로를 대체할 외인을 다른 나라에서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먼로와는 다른 형태의 외인이다.
시즌 전 오리온은 중위권 혹은 그 이상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준급 외인과 발전된 모습을 보인 최진수와 '믿고 쓰는 슈터' 허일영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또, 1월이 되면 이승현도 합류한다.
지금 현실은 6연패와 함께 2승 7패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먼로의 공백이 아쉽게만 느껴졌던 하루였고, 이래저래 추 감독의 머리 속은 복잡해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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