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고려대 에이스로 우뚝’ 이우석 “동국대가 기뻐하는 것 보기 싫었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29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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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필동/이성민 기자] “동국대의 벤치가 승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너무 보기 싫었다.”


이우석(20점 8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이 맹활약한 고려대학교는 28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전반전까지 동국대에 15점 차로 뒤지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우석은 고려대 공격 선봉장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경기 후 이우석은 “경기 초반에 소홀한 플레이로 동국대에 끌려 다니는 경기를 했다. 반성해야 할 점이다.”며 “그래도 (박)정현이형이 중간에 들어와서 주장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올려줬다. 덕분에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여유가 생기니 슛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반전 좋지 않았던 경기력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이우석은 “공격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놓친 점이 많았다. 그래서 동국대에 많은 속공을 허용했다. 수비 실수도 많았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이다 보니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3쿼터에 점수 차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래야 4쿼터에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3쿼터에 추격을 시도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우석은 지난 조선대전에 이어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도 경기 종료 6.3초를 남겨둔 시점,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분명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


“마지막 3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시도했다. 경기를 끝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동국대의 벤치가 승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너무 보기 싫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한 이우석은 “지난 시즌에는 중요한 시점에 공이 오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다짐을 많이 했다.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개막전 충격패의 아쉬움을 조금씩 씻어내고 있다. 이우석은 ”뒤를 보지 않은 채 매 경기 모든 걸 쏟아 부을 것이다. 정기전,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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