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경희대, 쉽게 볼 수 없는 팀… 충분히 준비할 것”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03 19: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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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행당/김준희 기자] “(경희대가) 연세대를 잡을 정도로 저력이 생겼다. 쉽게 볼 수 없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준비할 거다.”


김상준 감독이 경희대의 달라진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학교는 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한양대의 공세에 당황한 듯 경기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리드를 뺏기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한양대의 수비에 고전했다.


성균관대가 흐름을 잡은 것은 후반. 교체 투입된 조은후를 비롯해 이윤수와 박준은이 살아나면서 성균관대의 코트 밸런스가 살아났다. 결국 좋은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9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너무 쉽게 막으려고 했던 것 같다. 초반에 에러가 많았다. 수비도 그렇고, 정상적으로 지키기만 해도 되는데 그걸 못하고 한 번에 뺏으려고 하다가 어려운 게임이 됐다”고 총평을 내렸다.


전반과 후반 달랐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한양대를 얕봤던 것 같다. 지키면서 수비해야 되는데, 뺏으러 나가면서 뚫리다 보니까 한양대가 제 페이스를 찾았다. 3쿼터에는 수비 라인을 중간부터 잡아서 뚫리지 않는 것부터 해결했다. 지키는 수비로 바꾼 게 잘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후반에만 12점을 올리면서 20점을 기록한 이윤수에 대해서는 “(이)윤수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보니까 뛰는 걸 버거워한다. 한양대 센터가 정통 5번이 아니고, 외곽에서 슛을 쏘기 때문에 그걸 따라다니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포스트업을 안하고 밖에서 슛만 쐈다. 게임 뛰면서 체력이 올라오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수도 그렇고 (박)준은이, (이)윤기 셋 다 몸 상태가 좋은 상황이 아니다. 세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 돼야 전력이 나올 것 같다. 모두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 마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몸 상태가 올라오면 훨씬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가 올라오는 시점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묻자 김 감독은 “4월 말 정도로 보고 있다. 다음 경기 상대가 경희대와 중앙대인데, 중요한 경기라 걱정이 많다.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정신력으로 커버해야 할 것 같다. 그 두 경기만 잘 넘기면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말대로 성균관대는 오는 11일 경희대학교와 일전을 벌인다. 경희대는 현 시점 리그 최장신 선수인 이사성의 합류로 높이가 강화됐다.


김 감독은 “이사성이 높이와 힘이 좋기 때문에 경희대에 플러스 요인은 맞는 것 같다. 쉽게 볼 수 없다. 연세대도 잡을 정도로 저력이 생겼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준비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하면 우리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교체 투입돼 11점을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조은후에 대해서는 “잘했다. 수비도 잘했고, 슛도 자신 있게 던졌다. 동계훈련을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제일 좋다. 수비하는 것도 편하게 한다. 한양대가 신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조)은후가 페네트레이션을 하면 막기 힘들 거라 판단했다. 미스매치 때 포스트업을 시도한 것도 연습 때 준비한 부분인데 (조)은후가 잘 이해하고 해결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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