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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인도네시아 라건아’가 밝힌 가장 인상 깊은 선수는 진안이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30일(금)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91-72로 이겼다.
킴 피에르 루이스는 이날도 변함없이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41점을 올렸다. 21개의 리바운드도 걷어냈다. 41점 21리바운드는 역대 대회 최다 득점이자 최다 리바운드. 그의 활약에 힘입은 인도네시아는 91점을 몰아치며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경기 후 만난 루이스는 “기분이 매우 좋다. 지난 경기 패배 이후 필요한 승리였다.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기쁘다. 팀이 91점을 넣었다. 팀원 모두가 열심히 해서 올릴 수 있었던 점수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는 캐나다 출신의 귀화 선수. 아직 절차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일찌감치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루이스는 팀에 들어온 지 3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의 가세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전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해본 몇몇 프로팀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루이스는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BNK, 신한은행 등 여러 WKBL 구단들과 맞붙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팀에 대해 묻자 “BNK가 가장 인상 깊었다. 하나의 팀으로 융화된 거 같다. 눈에 띄었던 선수는 BNK의 진안이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지난 인터뷰 때 목표를 “한국에 오기 전과 후가 달라진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회가 마무리 되가는 시점인 현재 목표 달성도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루이스는 “참가 전 하나의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오늘에서야 그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 사전 팀 미팅 자리에서 말했던 것의 100%를 달성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온지 어느덧 일주일이 넘었다. 한국에서의 기억은 어땠을까. 루이스는 “속초의 자연 경관이 너무 좋았다. 산과 바다가 너무 멋있었고, 공기도 너무 좋았다. 다양한 과자들도 많아서 좋았다. 갈비와 삼겹살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여러 기억들이 합쳐진 루이스는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 농구가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레벨이어서 좋은 경쟁도 되었다. 불러주면 당연히 다시 오겠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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