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말릭 비즐리와 연장계약 논의 시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7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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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또 다른 전력감을 앉힐 계획을 갖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덴버가 ‘The Mutant’ 말릭 비즐리(가드, 196cm, 88.9kg)와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덴버는 이번 주 초에 비즐리와 연장계약을 맺을 뜻을 시사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고,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이후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지 않으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가게 되는 만큼, 덴버로서는 가급적 그가 FA가 되기 전에 붙잡을 필요가 있다.


이미 덴버는 이번 여름에 저말 머레이도 앉혔다. 머레이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7,000만 달러를 건넸다. 비즐리의 경우 머레이와 같은 규모의 계약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연간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을 너끈하게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폴 밀샙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덴버도 적지 않은 규모의 계약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계약 협상 단계이지만, 비즐리도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품을 경우 덴버의 지출도 만만치 않게 늘어나게 된다. 연장계약이 2020-2021 시즌부터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부담은 적지만, 니콜라 요키치, 머레이, 게리 해리스, 윌 바튼, 비즐리까지 더해질 경우 샐러리캡이 거의 들어찰 수밖에 없다.


비즐리는 지난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23.2분을 소화하며 11.3점(.474 .402 .848)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 두 시즌 동안 평균 3.2점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바튼의 부상을 틈타 덴버 벤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출전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렸고, 덴버 벤치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12경기에서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등 공격이 잘 풀릴 때면 남부럽지 않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최다인 35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3점슛 5개를 적중시키면서 다득점을 예고한 그는 무려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덴버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9순위로 덴버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에 G-리그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넘나들며 덴버의 전력에 힘을 보탰다. 덴버가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는 이면에는 비즐리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사진_ Denver Nugg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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