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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간판 선수를 보호한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에도 ‘ The Process’ 조엘 엠비드(센터, 213cm, 113.4kg)의 출장경기 수를 조절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세한 이래 꾸준히 출장경기를 제한해 왔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엠비드는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뛰어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을 뛰었다.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첫 두 시즌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엠비드는 2년차인 2017-2018 시즌부터 60경기 이상을 뛰었고, 지난 두 시즌 연속 꾸준히 60경기 이상을 뛰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엠비드의 출장경기 수를 조절한다. 엠비드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할 경우 다가오는 타격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는 꾸준히 나서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준비 과정이기도 하다. 필라델피아는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하고 있어 엠비드의 회복은 물론 몸 상태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는 알 호포드까지 데려왔다. 엠비드가 있는 가운데 호포드까지 가세한 것. 호포드는 파워포워드로 나서길 바랐지만, 여태껏 팀의 사정상 주로 센터로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는 엠비드와 함께 할 때는 파워포워드로 뛰겠지만, 엠비드가 쉬거나 결장할 경우에는 센터로 나서 팀의 전력유지에 만전을 기하기 충분하다.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에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버틀러가 이적을 바라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곧바로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호포드까지 품으면서 평균 신장을 대폭 끌어올렸다. 오는 시즌에 엠비드, 호포드, 해리스에 벤 시먼스까지 주전 네 명이 206cm가 넘는 빅라인업을 구축했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64경기에서 경기당 33.7분을 소화하며 27.5점(.484 .300 .804) 13.6리바운드 3.7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는 등,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생애 최고 기록을 뽑아냈다. 평균 34분을 채 뛰지 않고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더 놀랍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에서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마크 가솔(토론토)에게 크게 고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최종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지만,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에게 마지막 득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짐을 싸야 했다. 엠비드는 큰 과제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에 최소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제외한 컨퍼런스내 다수의 강호들이 전력약화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를 필두로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가 각각 레너드, 말컴 브록던(인디애나), 호포드를 놓쳤기 때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도 시즌아웃된 만큼, 필라델피아가 충분히 승부수를 띄울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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