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영진 개편 시도 ... 단장급 인사 물색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4 09:38:1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시즌 도중 경영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단장급 인사를 포함하는 경영진 개편과 함께 사무국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시카고의 구단주, 존 팩슨 부사장, 가 포먼 단장이 논의한 사항이며, 팩슨 부사장은 자문직으로 시카고에 남으며, 포먼 단장에 대한 거취는 추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시카고는 사실상 경영진 개편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덴버 너기츠의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단장, 토론토 랩터스의 바비 웹스터 단장,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채드 뷰캐넌 단장, 마이애미 히트의 애덤 사이먼 단장, 유타 재즈의 저스틴 재닉 단장, LA 클리퍼스의 마이클 윙어 단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과 접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시카고의 레이더에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사장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샘 프레스트 단장은 빠져 있다. 아무래도 연봉이 만만치 않은데다 이후 계약해지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소소팀과의 신뢰 관계가 워낙에 단단한 만큼, 시카고가 현실적으로 이들에게 접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어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는 시카고가 시즌이 끝난 후에 경영진 물갈이 나서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잠정 중단됐고, 시즌 중단이 길어지게 되면서 하는 수 없이 단장급 인선을 위한 경영진 물색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지면 곧바로 코칭스탭에 대한 평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후 경영진 개편이 유력했다. 포먼 단장이 선수단을 운영하는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트레이드 이후 재건에 나서는 듯 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트레이드와 선수 계약으로 향후 행보가 애매모호해진 측면이 없지 않다.


시카고는 포먼 단장을 경질하거나 1선 업무에서 그를 배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카고가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단장직을 유지해 온 만큼, 막상 시카고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팩슨 부사장이 자문하는 위치로 한 발 물러나게 된다면, 새로운 경영진을 통해 실질적인 사장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


시카고는 수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것은 고사하고 하위권을 전전하면서도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한 부분은 여러모로 뼈아프게 다가온다. 그 사이, 시카고는 여느 경쟁자들에 비해 유망주나 지명권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여러모로 이번 개편이 시카고에게는 중요하다. 시카고가 경영진을 어떻게 개편할 지가 주목된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