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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이전처럼 큰 전력손실을 입은 채 전력을 꾸려야 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5kg)이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어빙은 돌아올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시즌이 중단되기 전에 이미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이 8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재기되기로 한 만큼 뛸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 그러나 어빙은 이번 시즌에 돌아오지 않기로 한 것이다.
어빙은 이번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설사 몸 상태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출장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워낙에 많은 부상에 시달린 것은 물론 장기계약 첫 시즌인 것을 고려하면 활약이 부족했다. 당장 이번 시즌도 우승에 다가서기 어려운 만큼 후일을 기약하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번 시즌 초반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그는 시즌 도중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이번 여름에 시즌이 재개되기로 하면서 뛸 여지가 생겼다. 어빙도 5월 말부터 코트 훈련에 나서기도 하는 등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브루클린은 다음 시즌에 비로소 우승후보로 도약할 수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와 어빙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전력을 확실하게 구축했기 때문이다. 비록 듀랜트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나서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예상대로 출격이 가능하다.
브루클린도 이번 시즌에 무리하기보다는 숨을 고르면서 서서히 주축들의 건강을 돌보면서 훗날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어빙은 선수생활 내내 부상을 달고 다녔던 적이 많았던 만큼, 가급적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빙을 무리하게 복귀시키기보다는 다음을 위해 쉬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이번 시즌 브루클린에서 20경기에서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27.4점(.478 .394 .922)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출장시간 대비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한 그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뽑아냈다. 다음 시즌 듀랜트와 함께하면서 이번 시즌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상위권 도약을 충분히 노릴 만하다.
한편, 이번 시즌은 8월 1일에 재개된다. NBA 사무국은 이사회와 선수협회로부터 모든 동의를 얻었으며, 시즌은 최종 10월 중순에 종료된다. 리그 속개에 앞서 별도의 트레이닝캠프가 열릴 예정이며, 잔여 일정은 관중 없이 중립 도시인 올랜도에서 열린다. 다음 시즌은 정상 개최가 불가능하며 빨라야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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