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당분간 보일런 감독 체제 유지할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0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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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당분간 현 코칭스탭을 유지할 예정이다.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이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틈을 타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존 팩슨 부사장을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으며, 가 포먼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이에 앞서 카르니쇼바스 부사장과 마크 에버슬리 단장을 임명했으며, J.J. 폴크 부단장까지 수혈하면서 경영진 쇄신을 일궈냈다.


시카고가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은 지난 2000년대 후반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팀의 체질 개선을 확실하게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비록 팩슨 전 부사장의 경우 고문으로 다른 보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부단장들도 경질되진 않은 가운데 현재의 경영진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보강이 이뤄진 가운데 시카고는 감독 교체를 단행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짐 보일런 감독은 감독직 유지를 거듭 희망하고 있지만, 시카고가 달라지기 위해서는 코치진 변화도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보일런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시카고는 일단 보일런 감독과 함께할 예정이다.


시카고는 이미 지난 오프시즌에 보일런 감독에게 연장계약을 건넸다. 보일런 감독은 지난 2018-2019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다.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코치였던 그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이어 시카고는 시즌이 끝난 이후 보일런 감독에게 연장계약을 안기면서 계약을 유지했다.


시카고로서도 보일런 감독 외의 다른 인물을 찾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감독 계약을 안기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경영진을 개편하긴 했으나 코치진까지 대폭 바꾸지 못하게 됐다. 당초, 시카고는 이번 시즌 후에 경영진 물갈이를 필두로 변화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시즌 중단이 길어지면서 전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시카고는 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개되는 남은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9개 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멀어진 시카고는 제외됐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가지는 현재의 코칭스탭과 함께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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