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알드리지, 어깨 수술로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9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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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큰 전력공백을 안게 됐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센터-포워드, 211cm, 108.9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알드리지는 지난 4월 말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알드리지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샌안토니오는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팀의 중심인 그가 나서지 못하면서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샌안토니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된 이후 재개되는 남은 일정에 22개 팀에 포함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알드리지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와 멀어지게 됐다.


알드리지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3경기에서 경기당 33.1분을 뛰며 18.9점(.493 .389 .827) 7.4리바운드 2.4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세 시즌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리바운드도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줄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는 그는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이름값을 해냈다.


더마 드로잔이라는 다른 득점원이 자리하고 있지만, 알드리지의 빈자리를 메우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더군다나 서부컨퍼런스 8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격차가 약 5경기인 점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알드리지의 시즌아웃은 뼈아프다. 8번시드 결정전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가운데 알드리지의 이탈로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에 샌안토니오로 건너온 그는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8,4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는 계약이다. 2017-2018 시즌 개막을 앞두고 2년 5,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은 부분보장 조건이지만, 이번에 보장하기로 했다.


종합하면, 알드리지는 다음 시즌까지 샌안토니오맨으로 남게 된다. 새로운 연장계약에 의거해 이번 시즌에 2,600만 달러를 받은 그는 다음시즌에 2,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아쉽게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번 시즌을 완전하게 마치진 못하게 됐지만, 다음 시즌에는 건강하게 돌아와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알드리지도 이번 부상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동료들과 이번 시즌을 오롯하게 마칠 수 없어서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입을 열며 “그러나 다음 시즌과 이후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해서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흥분된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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