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시즌 후 고베어의 거취 두고 고민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6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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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전력 구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The French Rejection’ 루디 고베어(센터, 216cm, 117kg)와 연장계약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베어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후면 계약이 만료된다. 유타가 고베어와의 연장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연장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를 트레이드를 논의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가 고베어를 트레이드할 수 있을 가능성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시즌 도중 도너번 미첼과 여러 차례 부딪혔다. 동료이던 둘이 이번 시즌 내내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타의 내부가 여러 차례 혼선을 빚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번 시즌을 치르는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유타는 시즌 중단 기간 동안 이들 둘의 관계가 일정 부분 회복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둘 중 한 명이 팀을 떠날 개연성도 없지 않다. 미첼이 유망주이자 팀의 에이스인 점을 고려한다면, 트레이드 대상자는 고베어가 될 가능성이 많다. 더군다나 고베어는 다음 시즌이면 만기계약자가 된다.


최근 현지에서는 유타가 데릭 페이버스(뉴올리언스)에 관심이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버스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된다. 센터진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유타는 지난 여름에 페이버스를 트레이드했다. 만기계약자를 처분하면서 다른 자산을 확보하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페이버스와의 재계약에 다소 미온적이라 유타가 노려볼 만하다.


만약, 유타가 고베어를 앉힌다면 변함없는 전력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를 보낸다면 추가로 확보하는 트레이드 자산을 통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지도 관건이다. 센터진은 불확실하지만 페이버스 영입과 다른 카드로 메울 수도 있다. 내외곽 전력이 워낙에 튼튼한 만큼, 현재와 엇비슷한 전력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고베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2경기에 나서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15.1점(.698 .--- .621) 13.7리바운드 1.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기록에서도 돋보였으며, 무엇보다 수비에서 기여도가 어김없이 대단했다.


한편, 유타는 이번 시즌 41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도중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컨퍼런스 2위인 LA 클리퍼스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순위를 넘볼 만하다. 그러나 컨퍼런스 5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차가 한 경기에 불과한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 시, 홈코트 어드밴티지 확보가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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