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男 아시아컵] 자존심 지킨 정승원 감독 “선수들의 의지 강했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0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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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하 한국)이 자존심을 지켰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 컵 순위 결정전에서 74-70으로 승리, 일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에디 다니엘(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았고, 주장 양종윤도 11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전날 한국은 8강전에서 요르단에 일격을 당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 대회 티켓 획득에 실패하며 팀 분위기가 다운됐지만,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는 자존심을 세웠다.

정승원 감독은 일본과의 순위결정전이 끝난 뒤 “어제 힘든 경기를 치르고 선수들의 몸도 무겁고 지친 상태였다. 그럼에도 1,2쿼터를 집중해서 에너지 레벨을 잃지 않고 뛰어줬다. 경기 중 손유찬이 발목을 살짝 삐끗했고, 양종윤도 허벅지 경련이 와 가용 인원이 부족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티며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요르단과의 8강전 패배로 팀 분위기는 다운됐지만, 선수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정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했지만, 월드컵 티켓이 걸린 8강전에서 패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상태였다. 그래도 일본과의 경기선 자존심을 지키자고 독려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한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6위 결정전으로 향하는 한국의 상대는 조별리그서 한 차례 맞붙었던 이란이다.

이란과의 5-6위 결정전으로 시선을 돌린 정 감독은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부터 체크해야 할 것 같다. 내일(9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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