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의 여파, 청주에서 침묵한 BNK의 주전 4인방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4 04:55:03
  • -
  • +
  • 인쇄

부산 BNK가 한꺼번에 무너졌다.

BNK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에 58-85로 패했다.

BNK는 지난 주 주말부터 백투백 경기 포함 10일간 5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은 강행군의 마지막 경기.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백투백 여파가 크다. 처음 겪어봤다. 나도 정신을 못차리겠더라”라며 체력적 한계를 전했다.

그리고는 “김소니아, 박혜진, 안혜지, 이소희를 정말 애지중지하고있다. 출전 시간이 길고, 해줘야하는 게 많은 선수들이다. 오늘까지 잘 했으면 좋겠다”라며 주전 4인방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BNK는 이날 1쿼터부터 일방적으로 밀렸다. 특히, 김소니아(178cm, F)와 박혜진(179cm, G)이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다.

KB의 야투 효율도 좋았지만, BNK의 공격 루트가 열리지 않았다.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체력 문제가 결정타였다.

앞서 말했듯, BNK는 극악의 일정을 소화중이다. 특히,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인천 신한은행의 9연패를 끊어주며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상대인 KB의 눈에도 이 점이 보였다. BNK는 경기 초반 수비 로테이션이 한 박자씩 늦었고, 공격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과 컷인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일찍부터 승부가 기울자 박정은 감독은 4쿼터에 주전 4인방 전부를 벤치에 앉혔다. 3쿼터 한때 점수 차는 28점(40-68)까지 벌어졌다. BNK는 끝내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청주 원정에서 완패를 기록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다. 브레이크는 아니지만, 잘 정리를 해서 스타트를 해야한다. 준비 잘 해서 회복시키겠다”라며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