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0점+ 기록 시 승률 88.9%', 정관장의 승리 공식은 오브라이언트?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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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가 1옵션인 이유를 증명했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를 71-65로 이겼다. 시즌 18승 9패, 단독 2위. 3위 원주 DB의 반게임 차 추격을 따돌리는 동시에 1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오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평균 25분 52초 동안 16.4점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의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 2라운드 SK전에서는 15분 11초 동안 자유투로 단 1점을 올리며 체면을 구겼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자밀 워니(199cm, C)의 위력을 넘지 못했다.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은 2라운드 맞대결과 반대였다. 오브라이언트가 21점으로 펄펄 날았다. 전반에 3개의 파울을 범하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점수를 넣을 수도 있었다.

앞서 말했듯, 오브라이언트는 전반에만 개인 파울 3개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전반을 34-30으로 끝냈지만, 오브라이언트를 아껴야했다. 승부처는 4쿼터가 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워싱턴을 후반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3쿼터 8분 10초를 워싱턴에게 맡겼다.

그러나 워싱턴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공격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다. SK의 수비도 정돈됐다. 그 사이 전반 2점에 묶였던 워니도 점점 제 컨디션을 찾는 듯했다. 흐름이 SK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SK는 3쿼터 득점을 19-15로 앞섰다.

유도훈 감독은 결국 오브라이언트를 다시 내보내야했다.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 종료 1분 50초 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내내 코트에 있었다. 그리고 승부처를 지배했다. 오브라이언트의 후반 기록은 11분 50초 7점(2P : 3/4)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파울도 2개나 얻어냈다.

결과적으로 승부처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오브라이언트가 1옵션인 이유를 다시 입증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시즌 오브라이언트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9경기에서 정관장의 승률은 무려 88.9%(8승 1패)에 달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0%(21/52)-약 41%(13/32)
- 3점슛 성공률 : 약 32%(6/19)-약 26%(7/27)
- 자유투 성공률 : 약 79%(11/14)-약 86%(18/21)
- 리바운드 : 40(공격 12)-36(공격 10)
- 어시스트 : 16-11
- 턴오버 : 6-12
- 스틸 : 8-4
- 블록슛 : 1-3
- 속공에 의한 득점 : 12-7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10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0-7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조니 오브라이언트 : 26분 37초, 21점 12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1디플렉션
- 변준형 : 29분 59초, 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굿디펜스 1스틸
- 문유현 : 20분 44초, 8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디플렉션
2. 서울 SK
- 안영준 : 36분 34초, 22점(3P : 3/6)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자밀 워니 : 34분 47초, 15점 9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1디플렉션
- 김낙현 : 30분 11초, 7점 7어시스트 3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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