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트리플더블’ 고려대 문정현, “밥 잘 먹어 일주일 두 경기도 거뜬!”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0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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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이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에 11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간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고려대 문정현(194cm, F)은 “성균관대는 강팀이다. 그럼에도 우리 팀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승리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문정현은 25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문정현은 트리플더블 달성 소감으로 “소감이라 할 건 없다. 팀원들과 감독님의 배려 덕에 만든 결과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경기에 고려대의 엔트리 전원은 코트를 밟았다. 팀원 전원이 제 역할을 해줬음에도 아직 100%는 아닌 고려대다. 문정현은 “아직 경기 중에 우리의 실력이 100%는 안 나왔다. 100%는 5월 26일 연세대전에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전통 라이벌 연세대전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올 시즌 포워드 중심의 농구를 공언했다. 포워드 중 문정현에겐 공격적 모습을 주문한 주 감독이다. 하지만 문정현은 시즌 초엔 다소 소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경기 수를 쌓아가며 차근히 주 감독의 주문을 이행 중인 문정현이다. 문정현은 직전 한양대전에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데 이어 이날 트리플더블로 공격력의 정점을 찍었다.

문정현의 공격적 플레이 뒤엔 주 감독의 지도가 있었다. 문정현은 “시즌 초 몇 경기엔 공격력이 안 올라왔다. 고민이 됐다. 그쯤 감독님께 한 번 크게 혼났다. 혼나니 정신이 딱 들었다. 그다음 경기부터 (공격이) 잘 풀렸던 거 같다”며 주 감독에 감사함을 전했다.

문정현의 성장을 견인한 요인엔 피나는 노력도 있었다. 문정현은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5:5 연습 때 더 진지하게 임하려 했다. 또, 어제는 1학년 김민규와 1:1 대결을 했다. 처음엔 김민규가 1학년이라 봐줬다. 근데 대결에 지니 김민규가 나를 놀리더라. 너무 샘이 나 재대결을 신청했다. 그러니 김민규는 내가 못해서 1:1를 같이 안 할 거라고 장난을 치더라. 그 말에 더 자극을 받았다”고 자신의 노력을 설명했다.

고려대는 5월 12일 명지대전을 앞두고 있다. 고려대는 이틀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다음 경기를 치른다. 문정현은 짧은 경기 간격에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었다.

문정현은 “시즌 초엔 일주일에 한 게임을 소화했다. 좀 지루했다. 얼른 (일주일에) 두 게임씩 소화하고 싶다. 아직 체력적 부족함도 없다. 밥을 잘, 많이 먹은 덕분인 듯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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