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주희정 고려대 감독, “문정현이 트리플더블 달성 계기로 더 성장하길”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0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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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감독이 7연승의 기쁨을 나눴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에 11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간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했다. 주 감독은 문정현(194cm, F)의 시즌 첫 트리플더블 달성을 먼저 언급했다. 이날 문정현은 25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주 감독은 문정현의 트리플더블 달성에 “문정현이 하프타임에 어시스트 4개를 추가하면 트리플더블인 점을 언급하더라. 고등학교 때 트리플더블을 많이 했을 거다. 하지만 대학교 때, 또 프로에서의 트리플더블 달성은 기분이 다를 것이다. 그 맛을 보게 하는 게 내 임무다. 문정현에 트리플더블의 기회가 왔고 본인이 잡았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계기로 더 성장한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주 감독은 여준석(202cm, F)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여준석은 이날 17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주 감독은 “(여)준석이는 몸이 안 좋은 상태다. 오늘 엔트리에 제외하려 했다. 하지만 본인이 ‘한 번 뛰어보겠다. 안 좋으면 사인을 드리겠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여준석의 완전치 않은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고려대는 엔트리의 모든 선수가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주 감독은 여전히 고른 기회 부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듯했다. 주 감독은 “오늘 못 뛴 선수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틀 뒤 명지대전이 있다. 오늘 못 뛴 선수들은 명지대전에 활용하겠다. 나 역시 더 준비해 명지대전에 나오겠다”며 명지대전을 예고했다.

이어 주 감독은 기존 주전 선수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주 감독은 “기존 주축 선수들이 경기를 20~30분 이상 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게임 체력이 늘고, 게임 리듬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벤치 멤버도 모두 경기를 뛴다. 기존 주전의 게임 감각이 떨어질까 제일 걱정스럽다. 이런 조건 속에도 선수들이 연습부터 실전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덕분에 단독 1위도 사수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기존 주전 선수들에 양가의 감정을 표했다.

 

고려대는 이두원(204cm, C)의 득점이 있었다면 엔트리 전원 득점이 가능했다. 주 감독 역시 이 점을 언급하며 “(이)두원이에게 ‘볼을 넣으려 하지 말라’고 하프 타임에 말했다. 뛰어주고, 몸싸움 해주고, 또 박스 아웃으로 리바운드를 잡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원는 더 큰 무대에서 용병들과 부딪힐 선수다. 그래서 오늘은 당근보다 채찍 많이 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주 감독은 자신의 지도 철학을 설명했다. 주 감독은 “고려대 선수 16명의 성향이 다 다르다. 나는 선수 개개인의 성향 맞게 지도하려 한다. 선수는 평행선을 그릴 수 없다.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관건은 그 굴곡을 얼마나 짧게 만드냐다. 선수들에 굴곡이 찾아오면 짧게 그리고 위로 올라가게 지도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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