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BCT] ‘감격 준우승’ 팀 코리아 U12, 박성준 원장의 운영 철학 ‘전인 교육’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0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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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SK(원장 박성준)이 첫 해외 원정 대회를 경험하고 있다.

의정부 SK는 분당 삼성과 연합해 ‘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제2의 수도인 호치민에서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2024 ABCT ASIA YOUTH CHALLENGE IN VIETNAM’에 참가 중이다. 이 대회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최초 유소년 국제 농구 대회다.

지난 16일 오후 격전지인 베트남 호치민에 입국했고, 첫날 연습 경기와 전술 훈련을 치른 후 어제 예선 리그 전에 이은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 팀 코리아는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후 17시 경기에서 승리하며 저녁 21시로 예정되어 있는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전 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이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SK 박성준 원장은 “여러 팀들에게 초대를 받았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클럽 팀이다. 평소에 해외 교류에도 관심이 분명히 있었다. 좋은 기회라는 판단도 함께했다.” 고 말했다.

연이어 박 원장은 베트남 방문에 대해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와서 교류하는 목적이 컸다. 잘 이루어졌다. 경기 이외에 관광 등 새로운 공부를 할 수 있는 문화도 접할 수 있었다. 만족스럽다.”고 전한 후 “5명만 오게 되었다. 희망 인원이 많지 않았다. 아이들만 해외로 보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분명했다. 또, 비용도 적지 않았다. 설득은 했지만,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에 분당 삼성과 연락되었고 연합팀으로 결성해서 참가할 수 있었다. 와보니 기대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또, 박 원장은 “국내에서 열리는 해외 팀 초청 대회는 한국 팀 경기가 더 많다. 이번은 전 경기를 모두 해외 팀하고 했다. 좋은 부분이었다. 경기력도 높았다. 아이들이 분명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다.”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유소년 농구계에 ‘고인물’이다. 의정부에서 2008년부터 스카이짐 유소년 스포츠클럽으로 시작했고, 이듬해인 2009년부터 서울 SK 의정부 지점으로 인가를 받고 활동하게 되었다.

2015년까지 KBL 최강전에도 심심치 않게 출전을 했다. 최근에는 좀 주춤하다고 전했다. SK 구단 자체에서 유소년 대표팀 육성 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 박 원장은 “우리 지점에도 좋은 선수가 있으면 선수를 보낸다. 그렇기에 자주 나서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그래도 전국 규모에 대회에는 자주 출전한다. 작년까지는 늘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2023년 KBL 최강전에는 중등부 대표로도 나갔다. 3위에 입상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업계에 종사했던 만큼 철학도 확실할 듯 했다.

박 원장은 “사실 대회 성적보다는 대회 참가를 통한 ‘추억쌓기’가 더 큰 목표다. 엘리트로도 많이 진학을 한다. 그래도 우리 클럽을 지나간 아이들은 계속 우리 클럽을 찾는다. 즐거움을 모토로 호흡을 하기 때문인 듯 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서 체력도 얻지만, 예의와 매너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를 한다. 전인체육의 중요성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박 원장 생각 뿐 아니라 대회 참가에 대한 선수의 생각도 궁금했다.

손하준(12, 175cm, 천보중)은 결승전을 앞두고 “팀원들과 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도 결승까지 진출했다. 감개가 무량하다.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예선 전에서 패한 팀이다. 꼭 복수를 하고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이어 손하준은 “해외에 농구하러 온 것이 처음이다. 해외 팀과 해보니 한국에서 한 것과 클래스가 다르다. 재미가 있다. 실력도 많이 느는 것 같다. 계속하고 싶다. 비행 시간이 길어서 좀 힘든 기분이 있었다. 하지만 와서 직접 경기를 하니 잊어 버렸다. 너무 재밌게 지내고 있다. 스케줄이 좀 빡빡하긴 하지만, 경기를 많이 뛴 것은 너무 좋다.“고 전했다.

또, 손하준은 ”농구를 한 것은 2년 전이다. 친구 따라서 클럽에 갔다가 하게 되었다.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쭉 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을 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는 시간이 있다.“는 농구에 대한 열정을 전해 주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손하준은 ”지금은 스몰 포워드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가드 플레이도 해보고 싶다. 드리블 많이 할 수도 있고, 어시스트가 재미있다. 포워드도 할 수 있지만, 가드가 역시 어시스트 기회가 많다. 그래서 가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키가 큰 편이다 보니 포워드를 하고 있다. 나중에는 꼭 가드를 해보고 싶다.“는 자신의 롤에 대한 설명을 더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손하준은 ”농구의 재미에 대해 ”팀 워크라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합을 맞추는 쾌감이 있다. 우승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중상위권이기는 하다. 우승도 해보고 싶다. 홍천 국제 대회에 나갔다. 예선 탈락을 했다. 그래도 추억이 생긴 대회였다. 친구들과 같이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선수를 하고 싶긴 하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는 하고 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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