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현대모비스 2연승 발판이 된 ‘서명진의 11AS’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0-27 0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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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이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쓰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3승 4패를 기록하며 부산 KT, 원주 DB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 속 거둔 완승이었다. 자키넌 간트(29득점 5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했고 김국찬(15득점 3리바운드)이 3쿼터 13득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보탰다.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후반전에도 큰 위기 없이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고졸 데뷔 3년차 서명진이다. 서명진은 29분 15초를 뛰는 동안 8득점 11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서명진은 11어시스트로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일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6어시스트.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서명진은 1쿼터부터 제 역할을 해냈다.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릴 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기도 했다. 서명진의 패스는 전준범과 장재석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서명진은 1쿼터부터 3개의 어시스트로 팀 기선제압에 힘썼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김국찬이 매서운 공격력으로 공격에 중심에 선 가운데 서명진이 어시스트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서명진이 패스로 기회를 만들면, 김국찬은 이를 득점으로 완성시켰다. 현대모비스의 어린 선수들이 만들어낸 3쿼터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의 매서운 공격력이 돋보였던 4쿼터 서명진은 5개의 어시스트를 더했다. 서명진의 패스로 간트가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함지훈도 득점에 가세했다. 서명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유재학 감독도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실력이 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복이 없을 수는 없다. 경험을 쌓으면 더 나아질 것이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프로 3년차에 접어드는 서명진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아직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평균 4.9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2019-2020 30경기 출전 평균 1.9어시스트)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현대모비스에게 서명진의 성장은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서명진, 김국찬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가 다음 경기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에서 부산 kt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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