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입단’ 최민주, “생각보다 빨리 불려서 놀랐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1 0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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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불려서 놀랐다”

부산 BNK 썸은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큰 이득을 얻지 못했다. 김한별(178cm, F)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이다.

BNK가 얻은 가장 빠른 지명 순위는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였다. BNK는 7순위를 숙명여고 최민주(179cm, C)에게 썼다. 최민주는 박정은 BNK 감독 체제 하에서 선발된 첫 번째 신인이 됐다.

최민주는 지난 10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열린 대회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공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또, 볼을 가질 때 움직임보다 볼 없을 때 움직임으로 동료를 살려주려고 했다”며 트라이아웃 때 중점사항부터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내 이름이 빨리 불렸다. 그래서 놀랐다. 무엇보다 BNK에 가서 좋았다.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잘 대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다”며 BNK 입단을 기분 좋게 생각했다.

예상치 못한 일이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이로 인한 해프닝을 말해줬다. 최민주는 “내가 입은 유니폼 뒤에 단타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 때는 몰랐다. 학교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친구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웃음)”며 드래프트 직후 입었던 유니폼을 해프닝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

기쁜 순간은 끝이 났다. 이제 프로 선수의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 최민주는 먼저 “센터이기 때문에, 몸싸움과 궂은 일을 잘 해야 한다. 루키로 뛰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투지 역시 남들보다 더 강해야 한다”며 ‘투지’와 ‘궂은 일’을 강조했다.

또한,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손에서 흘리는 일이 많다. 볼 잡는 동작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 페인트 존에서는 왼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센터로서 보완해야 할 점도 말했다.

계속해 “프로에서는 작은 신장이다.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 슈팅 거리를 길게 하고, 외곽 수비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발전 방향성을 덧붙였다.

그래서 “신한은행 김단비 언니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리바운드도 잘하고, 내외곽을 넘나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같은 팀의 진안 언니처럼 몸싸움과 포스트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빠르고 기동력 좋은 빅맨이 되고 싶다”며 신한은행 김단비(180cm, F)와 팀 동료인 진안(181cm, C)을 롤 모델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가 됐기 때문에, 코트에서 더 성실히 움직여야 한다. 더 열심히 해서, 학생 선수 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금보다 더 성실하지 못하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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