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영의 공격력과 허슬플레이는 팀의 공동 1위라는 결과로 연결됐다.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KCC는 9승 4패를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서며 4연승까지 질주했다.
정창영은 35분 20초를 뛰는 동안 2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이며,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이번 시즌 두 차례(서울 SK, 부산 KT전) 기록했던 14득점.
3쿼터 한 때 7점 차로 뒤처졌던 KCC는 후반전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잡아냈다. 그 안에서도 정창영의 활약은 돋보였다. 3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앞장선 것.
정창영은 3쿼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3점슛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창영의 활약으로 KCC는 3쿼터 전자랜드의 흐름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기록에서도 돋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정창영은 매 쿼터 강한 수비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을 도왔다. 또한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데 힘썼다.
이날 경기뿐 아니라 이번 시즌 정창영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13경기 치렀을 뿐이지만,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10.3득점 5.2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창진 감독도 정창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 정창영이 소금 같은 역할 해줬다. 외국 선수들이 부진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정창영이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KCC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정창영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팀은 공동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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