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부진에 무너진 소노, 임동섭 분전도 역부족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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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197cm, F)의 분전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64–81로 패했다. 3연패가 끊겼다.

소노는 지난 4라운드에서 2연승 중에 SK를 만났다. 하지만 30%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20점 차(59-79)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 손창환 소노 감독은 “SK가 그날 피지컬로 밀고 들어오니까 거기에 당했다. 힘에 눌려서 꺾었다. 슛도 안 들어갔다. 우리는 외곽슛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패턴도 중요하지만, 개인 컨디션도 중요”라고 당시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다시 3연승을 질주한 소노가 SK를 상대했다. 이날 전까지 2경기 연속 90점대 득점으로 화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소노의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가 부진했다.

네이던 나이트(202cm, C)는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이정현(188cm, G)은 전반에 10점을 몰아쳤지만, 2쿼터에 턴오버 3개를 범했다. 케빈 켐바오(195cm, F)도 마찬가지로 실책 3개를 기록했다.

소노는 후반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정현은 3쿼터에 외곽슛 세 번을 던졌지만, 모두 빗나갔다. 또한 소노는 고른 턴오버와 실점으로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포까지 허용하며 27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편, 소노의 벤치 득점은 16.3점(이날 경기 미포함)으로 리그 최하위다. 이날 3쿼터까지 소노의 벤치 득점도 7점에 불과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진한 상황. 벤치에서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

임동섭이 그 역할을 해냈다. 4쿼터 초반, 3점포와 풋백으로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속공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를 모두 놓쳤지만, 컷인 득점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소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임동섭이 15분 9초 동안 12점 3리바운드 2디플렉션 1스틸로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소노의 연승도 마감됐다. 6위와 다시 2게임 반 차로 멀어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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