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리바운드 장악하고도...3점슛 난조에 발목 잡힌 신한은행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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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58–69로 패했다.

신한은행이 초반부터 에너지를 높였다. 히라노 미츠키(166cm, G)가 돌파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진영(177cm, F)의 속공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습적인 협력수비로 하나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진안(182cm, C)을 제어하지 못했고, 연거푸 6점을 내줬다. 그러자 최이샘(182cm, F)과 신지현(174cm, G)이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응수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외곽포를 얻어맞았지만, 신이슬(170cm, G)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2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냈지만,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턴오버가 늘어났고,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츠키와 홍유순(179cm, F)이 답답한 흐름을 끊었다. 이 둘은 픽게임으로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3점포를 허용했지만, 신이슬이 돌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연이은 실점으로 두 자릿수 차(22-32)까지 멀어졌다.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미츠키가 돌파와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최이샘도 외각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한 자릿수 차(39-46)로 좁혔다.

신한은행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홍유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유기적인 패스 끝에 김진영(177cm, F)이 3점포를 적중. 점수 차는 단 1점 차(48-49)로 줄어들었다.

마지막 쿼터,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의 외곽 세례에 흔들렸다. 점수 차가 다시 멀어졌다. 고나연(173cm, F)과 김진영도 끝까지 3점포로 반격했지만, 신한은행은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승패는 리바운드 싸움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약간 앞섰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14-4로 압도했다. 하지만 세컨드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

또한 신한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18%(5/28)로 저조했다. 최윤아 감독도 “오늘 3점슛 성공률이 17%였는데, 이런 수치면 어느 팀이랑 해도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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