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시아컵] 3Q에 흔들린 카타르, ‘에이스’와 ‘빅맨의 피지컬’은 만만치 않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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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3쿼터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만만치 않았다.

카타르는 지난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레바논에 80-84로 졌다. 1패를 안고, 남은 2경기를 치러야 한다.

귀화선수인 브랜든 굿윈(188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네딘 베드리(206cm, F)와 알렌 하지베고비치(208cm, F)가 더블 포스트를 구축했다.

굿윈이 공격의 시작점이자 핵심이었다. 그러나 굿윈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1대1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다만, 카타르 선수들의 전반적인 피지컬이 좋고, 카타르 선수들은 좋은 피지컬과 힘을 잘 활용했다.

카타르의 속공과 돌파가 잘 이뤄졌다. 특히,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가 잘 나왔다. 이는 카타르의 3점포로 연결됐다. 3점을 작렬한 카타르는 경기 시작 3분 36초 만에 8-4로 앞섰다.

베드리가 림 근처에서 전투력을 보여줬고, 굿윈이 3점 라인 밖에서 수비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카타르의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이뤄졌다.

하지만 카타르의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코너에 있는 슈터를 막지 못한 것. 그런 이유로, 카타르는 3점을 연달아 맞았다. 11-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카타르는 골밑 공격으로 레바논을 쫓았다. 그렇지만 야투 실패 후 레바논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15-16에서 15-20.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카타르는 레바논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속도전에서 밀린 카타르는 2쿼터 종료 4분 11초 전 22-30으로 밀렸다. 그러자 카타르 벤치가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카타르는 타임 아웃 후 각성했다. 굿윈의 힘이 컸다. 굿윈은 앨리웁 플레이와 킥 아웃 패스로 상승세를 만들었고, 카타르는 2쿼터 종료 2분 51초 전 29-30을 기록했다. 그리고 동점(35-35)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카타르는 3쿼터 시작 분 46초 만에 35-42로 밀렸다. 레바논 귀화선수인 디드릭 로슨(202cm, F)을 막지 못해서였다. 그래서 카타르 벤치는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빠르게 사용해야 했다.

굿윈이 혈을 뚫었다. 그리고 카타르의 속공이 이뤄졌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카타르는 3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40-45를 기록했다. 레바논을 가시권에 뒀다.

그러나 카타르는 로슨을 막지 못했다. 로슨에게 3점까지 허용했다. 경기가 잘 풀리자 않자, 카타르 선수들이 흥분해버렸다. 공수 모두 집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3쿼터 종료 3분 8초 전 두 자리 점수 차(46-57)로 밀렸다.

카타르 벤치는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선수들은 전열을 정비하지 못했다. 이지 샷을 놓쳤고, 야투 실패 후 백 코트를 전혀 하지 못했다. 기본부터 흔들린 카타르는 51-61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만 보면, 카타르의 역전 가능성은 꽤 높았다. 그러나 카타르의 수비는 탄탄하지 않았고, 카타르 선수들의 루즈 볼 집념이 떨어졌다. 게다가 공격까지 단조로웠다. 카타르의 역전 시나리오가 현실적이지 않았던 이유였다.

하지만 카타르의 추격 의지는 컸다. 특히, 굿윈이 힘을 냈다. 굿윈의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카타르는 경기 종료 52초 전 78-79를 기록했다. 레바논을 끝까지 괴롭혔다.

카타르는 레바논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만만치 않았다. 에이스인 굿윈이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줬고, 빅맨들의 피지컬과 높이도 강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카타르는 한국한테까지 패할 경우,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의 경기를 필사적으로 임할 것이다. 한국은 이를 인지해야 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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