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시카고와 지명권 트레이드 논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0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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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명권 교환을 바라고 있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시카고 불스와 지명권 교환을 두고 논의 중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시카고로 건네는 대신 시카고로부터 2020 1라운드 4순위 지명권과 웬델 카터 주니어(센터-포워드, 206cm, 122kg)를 받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이후 줄곧 지명순번 하락을 노렸다. 당장 이번 드래프트에서 활용할 유망주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지출이 많은 만큼, 2순위로 신인을 선발할 경우 부담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2순위 지명권을 활용해 다른 전력감 영입을 적극 희망하고 있었다.
 

마침 시카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제임스 와이즈먼 지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터와 4순위 지명권을 통해 골든스테이트에 접근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는 와이즈먼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도 해당 트레이드를 통해 카터를 데려온다면 골밑을 채우게 된다. 케번 루니만으로 센터진을 꾸리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은 만큼, 카터가 가세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카터는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다른 전력보강을 위한 별도의 지출을 감행할 필요가 없으며,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계약은 팀옵션으로 남아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루니의 계약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지출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은 물론 2021-2022 시즌에도 사치세 납부가 확실한 상황이다. 루니의 경우 이번 시즌 후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가 조금이라도 이번 시즌 지출을 줄이고자 한다면, 해당 트레이드를 통해 루니 처분을 노릴 수도 있다.
 

한편, 시카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도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Sports Illustrated』의 샘 아미코 기자는 시카고가 와이즈먼에 관심이 있는 만큼, 다른 조건으로 미네소타와 거래에 나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를 고려하면, 당장 골든스테이트와 시카고와의 트레이드가 타결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드래프트 당일이 되어봐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 못지않게 순번 하락을 바라는 미네소타가 와이즈먼을 뽑는다면, 시카고가 달려들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와이즈먼을 호명하지 않는다면, 골든스테이트가 이를 통해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Golden States Warrio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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