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믿음에 보답한 역전의 명수 삼천포여고 ‘권민서’

부산/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07: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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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권민서(175cm, F)가 믿음에 보답했다.

삼천포여고는 18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경상권역 D조 경기서 화봉고에 72-67로 역전승했다. 약 39분 동안 끌려가던 삼천포여고는 경기 막판 정귀안(175cm, F)의 한 방으로 66-67, 턱밑까지 추격했고, 이후 권민서의 연속 6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삼천포여고는 지난 4월 영광에서 열린 협회장기 대회서 당한 패배(53-73)도 설욕했다.

뒤집기 쇼의 주인공 권민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31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꾸준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득점을 주도한 그는 4쿼터에만 12점을 퍼부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권민서는 “지난 맞대결에서 큰 점수 차로 졌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역전의 명수로 활약한 비결을 믿음이라고 답했다.

“역전골을 넣은 뒤 (안철호) 코치님께서 나를 믿어주셨다. 나한테 해보라고 하시는 그 믿음 덕분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권민서는 “원래는 4학년 때 (농구부 입단) 제의가 들어왔었다. 원래 동아리 농구를 하고 있었기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가게 됐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순간을 들려줬다.

외곽슛과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그는 “3점슛과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블록 타이밍을 잡는 것도 자신 있다. 다만, 파워와 체력이 단점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한 뒤 학교 선배인 박진영(부천 하나원큐)을 롤모델로 꼽았다.

“큰 키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고, 수비수를 여유 있게 제치고 빠르게 나가는 부분을 닮고 싶다.” 권민서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값진 1승을 거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 때도 좋은 성적으로 조 1위로 왕중왕전에 올라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삼천포여고는 24일 동주여고와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사진 = 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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