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 엔트리 신청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고려대 센터 이두원(3학년, 204cm)이 고심 끝에 KBL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고교 무대를 평정했던 이두원은 고려대로 진학한 후 좀처럼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과 부 적응이 주된 이유였다. 팀 내 선수층이 두터운 것도 한 몫을 했다. 그렇게 2년을 보낸 이두원은 3학년이 되어서도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여준석이 입학하는 등 고려대 인사이드는 부진한 이두원은 없어도 무방했다.
그렇게 반 년을 보낸 이두원은 지난 여름 상주에서 벌어진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서 드디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집중력까지 더해진 이두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여준석이 빠진 공백을 120% 메꿔내는 활약을 펼쳐 보인 것.
탁월한 보드 장악력을 선보였고, 득점과 리바운드에 있어 무엇 하나 빠짐이 없는 정도였다. MBC배가 끝난 후 이두원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달라졌다. 드래프트 참가한다면 1순위는 따논 당상과도 같은 평가였다. MBC배에서 이두원은 3경기 평균 16득점 8.3리바운드 1.3블록슛을 남겼다.
당시 게임 전 주희정 감독은 “(이)두원이에게 얼리 엔트리를 추천하기도 했지만, 대회 직전 이야기를 나눠 4학년을 끝내고 가는 것을 전제로 ‘성실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두원이 역시 수긍했다.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두원은 약속을 지켜냈다. 그리고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 이두원은 많은 고심 끝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 2일 오전 KBL에 드래프트 참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이두원은 성균관대와 6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거제도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주희정) 감독님이 프로에 나서는 것을 권유하셨는데, 개인적으로 학교 졸업을 하고 싶어서 얼리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을 생각했을 때, 대학보다는 더 큰 무대에서 부딪히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프로 참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두원은 "나중에라도 꼭 졸업을 하고 싶고, 이러한 결정을 지지해주신 고려대학교 체육위원회와 감독님, 코치님, 교수님들께도 감사하다. 높은 순번에서 뽑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맞는 팀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꾸준히 받고 성장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두원 참가로 인해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이두원과 함께 드래프트 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연세대 양준석이 참가 신청을 밝히면서 순번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이날 이두원 드래프트 참가 결정으로 인해 프로 팀 관계자들 머리는 다시 복잡해지게 되었다.
2022 KBL 신인드래프트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참가 접수 기간이며, 드래프트 컴바인은 9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순위의 향방을 가를 추첨식은 9월 21일, 트라이 아웃 및 선수 지명은 9월 27일에 열린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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