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리그 재개를 앞두고 큰 악재와 마주하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The President' 말컴 브록던(가드, 196cm, 103.9kg)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록던은 최근 미국 사회에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 말하기 위해 시위에 참석했으며, 마스크를 벗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 브록던 외에도 집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있어 리그 내 선수 확진자가 늘어갈 가능성도 많다.
브록던이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인디애나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시즌 재개까지 약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전력의 핵심인 브록던이 시즌 준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한다면 이내 코트를 밟겠지만 시즌 준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그는 이번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16.3점(.439 .313 .895) 4.7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적 후 첫 시즌임에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록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빅터 올래디포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에는 팀의 공격을 잘 이끌었으며, 올래디포가 돌아온 이후에는 변함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첫 네 경기에서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되기에 앞서서는 대퇴사두근을 다치면서 이후 출장이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공식 일정이 멈춰지면서 브록던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래디포가 돌아온 이후 브록던이 전열에서 이탈하며 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이번에 시즌 속개가 결정되면서 인디애나가 모처럼 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브록던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인디애나의 시즌 준비에 큰 착오가 생겼다. 참고로, 브록던은 선수협회의 경영진에 몸담고 있다.
이번 확진과 관련하여 브록던은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격리에 나선 상태”라고 운을 떼며 “저는 괜찮고, 느낌도 좋다. 제 계획은 올랜도로 이동해 이번 시즌 남은 일정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디애나는 지난 여름에 브록던을 전격 영입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그에게 계약기간 4년 8,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인디애나는 대신 밀워키 벅스에 2020 1라운드 티켓(14순위 보호), 2021, 2025 2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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