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 티켓 절실한 U18 정승원 감독의 플랜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08: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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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정승원(삼일고) 감독은 세계 대회 티켓이 절실하다.

오는 9월 요르단 암만에서 2024 FIBA U18 아시아컵이 열린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대회에 출전할 1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U18 대표팀 사령탑은 정승원 코치. 그는 2년 전 2022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언젠가는 이루고 싶은 목표였다”라며 운을 뗀 정 감독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은 몰랐다. 목표를 달성에 기분이 좋은 만큼 쉽지 않은 자리 같다”라며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연세대), 문유현(고려대), 강성욱(성균관대) 등이 포함됐던 2년 전과 비교하면 이번 대표팀의 기량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멤버 선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2년도와 비교하면 (현재 멤버들의) 기량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 특히, 포워드 포지션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만큼 포워드 라인의 역할이 많을 것 같다.” 정승원 감독의 말이다.

이번 대회서 4강 안에 들어야 세계 대회 티켓이 주어진다.

누구보다 세계 대회 티켓이 절실한 정 감독은 “정상적인 농구로는 승부를 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팀 수비를 기반으로 슈팅의 정교함을 높일 생각이다. 공격에서 집중력을 올려 득점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찬스 나면 시원하게 던지는 농구를 준비하려 한다”라며 이번 대표팀의 팀 컬러를 들려준 뒤 “12명 모두에게 역할을 부여해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생각이다. 소집 이후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집중력과 공격에서 정교함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면 2m 이상의 장신은 위진석이 유일하다. 대신 190cm대의 포워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정 감독은 “2m 이상의 장신 선수는 위진석이 유일하다. 포워드를 많이 선발했는데,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라 5명의 포워드를 동시에 기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정현이나 다니엘처럼 힘 있는 포워드들은 (위)진석이를 많이 도와줘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양종윤, 박정웅, 장혁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U18 대표팀은 8월 1일 광주광역시에 먼저 베이스 캠프를 차린다. 광주를 1차 베이스 캠프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소집일이 종별 대회랑 기간이 일정 부분 겹친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의 소속 팀들이 대부분 고교 무대서 8강권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들이다. 그래서 대회 일정이 끝나는 선수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소집하기 위해 베이스 캠프를 광주에 차렸다. 이후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소집 이후에는 국내 대학 팀들을 비롯해 해외 대학 팀들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일부 프로 팀에서도 U-18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국내 대학 팀들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대학 팀과 연습경기가 세 차례 정도 잡혀있다. 여기다 일부 프로 구단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한편, 정 감독은 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종별 선수권대회선 벤치를 지키지 않는다.

정 감독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이윤환 부장님을 비롯해, 학교와 학부모, 중고농구연맹 측과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고심 끝에 종별 대회는 벤치를 지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A코치인 박찬성 코치가 팀을 이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학교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팀에서 U18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만큼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몸 상태와 플레이 스타일, 장단점 등을 끊임없이 체크할 것이다”라며 세계 대회 출전권 획득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4 FIBA U18 아시아컵 엔트리+
감독: 정승원(삼일고)
코치: 배경한(무룡고)/유성호(광신중)

선수
손유찬, 박정웅(홍대부고), 이병엽(경복고), 김건하(무룡고), 

양종윤(계성고), 구승채(양정고), 장혁준, 에디다니엘(용산고), 

이제원(휘문고), 이찬영(송도고), 위진석(삼일고), 김정현(명지고)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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