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감독의 위닝 포인트 3점슛, ‘50% VS 42%’ 명품 대결로 막 내리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0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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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가 승부를 가를 키워드 중 하나다.”

양 팀 감독들은 이날 승리의 요인 중 하나를 3점슛으로 꼽았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재학 감독과 1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에 대패를 경험했던 전창진 감독의 이구동성이었다.
 

전부는 아니지만, 두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두 팀은 명품 대결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3점슛 전쟁과 함께 승패를 나눠 가졌다.
 

두 팀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 대결을 펼쳤고, 승리는 KCC가 가져갔다.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전주 KCC는 송교창(2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21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이 무려 45점을 합작했고, 타일러 데이비스(17점 9리바운드), 라건아(12점 8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가 제 몫을 해내며 숀 롱(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국찬(14점), 서명진(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90-80으로 이겼다.
 

승리한 KCC가 개수는 적었지만, 확률에서 앞섰다. 총 16개의 3점슛을 던져 8개가 림을 갈랐다. 무려 50%의 확률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총 24개를 시도했다. 10개가 림을 관통했다. 42% 확률이었다. 수준급 수치다. 통상 30% 후반 정도면 높은 수치다.
 

현재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인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가 기록 중인 숫자는 37.9%다. 이날 두 팀의 성공률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앞섰다. 김국찬이 3개를 터트렸다. 시작부터 영점을 잡은 김국찬이었다. 4개 중 3개가 림을 갈랐다. 서명진이 1개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짜임새 넘치는 수비를 더해 20-15로 앞섰다.
 

KCC는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시도 마저도 이정현이 던진 1개에 불과했다.
 

2쿼터, 3점슛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총 6개를 던졌고, 4개가 림을 갈랐다. 송교창이 두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고, 이정현이 두 개중 한 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송창용도 한 개를 지원 사격했다.
 

현대모비스는 6개중 2개만 관통했다. 김국찬이 3개중 한 개를, 서명진이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정재석과 간트가 던진 3점슛을 림을 벗어났다.
 

KCC는 쿼터 스코어 25-17로 앞섰고, 전반전을 40-37, 3점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67%를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이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2쿼터 종료 50초 전 송창용이 던진 3점슛은 역전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3쿼터, 3점슛 효율성에서 KCC가 앞섰다. 4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5개 중 2개만 림을 갈랐다. 2쿼터 후반,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김국찬 공백이 커 보였다. 김국찬은 전열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7개를 시도했던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2쿼터 흐름을 잡은 KCC는 효율적인 3점슛 시도와 성공에 더해진 두 외국인 선수의 인사이드 활약을 더해 31-27이라는 난타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두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전준범 활약 덕에 추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역전을 위한 키워드로 3점슛을 잡았다. 6개를 시도했고, 아쉽게도 2개만 림을 갈랐다. 김민구가 두 개를 성공시켰다. 첫 번째 3점슛은 71-73, 2점차로 추격하는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두 번째는 승패가 결정된 후에 만들어진 점수였다.
 

KCC는 4개를 시도했고, 두 개가 림을 관통했다. 송교창이 3개를 시도했고, 6점으로 바뀌었다. 정창영이 던진 3점포는 림을 벗어났다. 송교창의 3점슛 두 개는 현대모비스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렇게 두 감독이 언급했던 승부의 키워드 3점슛 대결은 많은 의미와 함께 막을 내렸다.
 

송교창이 8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고, 김국찬이 7개 중 4개를 림을 꽂아 넣었다. 수준급 숫자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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