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비상’ 헤이워드, 발목 염좌로 4주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9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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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1kg)가 다쳤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부상 직후 정밀 검사에 나선 가운데 발목 염좌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약 4주 동안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헤이워드는 지난 1차전에서 34분 27초를 뛰었다. 어김없이 주전 포워드로 출장한 그는 이날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올렸다. 헤이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꺾을 수 있었다. 이날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2점 13리바운드 3블록, 제일런 브라운이 2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부상으로 헤이워드는 당장 필라델피아와의 1라운드는 고사하고 2라운드 출장도 어렵게 됐다. 부상 회복 여부와 보스턴이 2라운드에 진출했을 시 언제까지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큰 부상이긴 하나 심각한 증상은 아닌 만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돌아와 다시금 코트를 누비는 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헤이워드의 결장으로 보스턴은 선수층이 더욱 얇아졌다. 보스턴은 테이텀, 헤이워드, 브라운이 있어 탄탄한 공수 전력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벤치에서 대기하는 마커스 스마트까지 더해 탄탄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보스턴이 1라운드를 통과한다면, 2라운드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자랑하는 토론토 랩터스와 마주할 공산이 크다.
 

아쉽게도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2017-2018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아주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헤이워드는 이후 나서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에 돌아온 그는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주력했다. 이에 이번 시즌 초반에 상당한 기세를 내뿜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에 왼손이 골절되면서 전력에서 제외되어야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 당시 알려진 것보다 일찍 돌아와 코트를 누볐고, 예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그는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17.5점(.500 .383 .855) 6.7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 건재함을 자랑한 만큼,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는 충분히 보스턴이 영입할 당시의 기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최근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대로 몸값을 해내지 못했으나 유망주들이 부쩍 성장한 가운데 헤이워드까지 다치지 않고 제 몫을 한다면, 충분히 좋은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지난 2017년 여름에 헤이워드를 전격 영입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4년 1억 2,8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보스턴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유타 재즈에서 뛰면서 해마다 꾸준히 성장한 그는 한 팀의 에이스가 된 것도 모자라 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보스턴은 헤이워드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살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 탓에 많이 뛰지 못했다.
 

한편,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무난하게 승전고를 울렸다. 보스턴은 2018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이어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필라델피아를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간판인 벤 시먼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보스턴이 전력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헤이워드의 이탈로 보스턴이 시리즈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아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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