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두고 선수협회와 협상에 나선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이번 주에 다음 시즌을 위한 노사협약(CBA) 수정할 것이라 전했다. 당초 노사협약은 유효하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번 시즌이 중단됐고, 이로 인하여 다음 시즌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기에 새로운 협상을 맺고자 하는 것이다.
NBA와 사무국은 이번 시즌이 중단됐다 열리는 것을 두고도 신속하게 협의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초반에 사회적인 문제로 밀워키 벅스를 비롯해 경기를 일방적으로 중단했을 때도 선수협회가 직접 나서 이를 진화했고, 곧바로 경기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크리스 폴(클리퍼스) 회장과 안드레 이궈달라(마이애미) 부회장의 결단이 돋보였다.
다음 시즌 준비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미 이사회가 다음 시즌을 12월 말에 개최하는 안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무국과 선수협회도 이에 기반으로 하는 노사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은 종전처럼 82경기로 열리지 않는 만큼, 이를테면 기존 계약된 선수들의 연봉의 일정 비율만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합의가 뒤따를 전망이다.
현재 NBA는 선수협회와의 합의를 상당히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수협회도 다음 시즌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으며, 오히려 선수 권익 보호 차원에서 경기 수 유지를 희망했을 수도 있다. NBA와 선수협회 모두 경기 수가 줄어들 경우, 많은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되는 만큼, 예상보다 빠른 합의와 결단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BA와 선수협회는 다음 시즌 개막을 12월 중순으로 앞당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하면 내년 1월 중 개최가 유력했으나, 이사회의 고려와 사무국과 선수협회도 가급적이면 이른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12월 중에 열린다면, 시즌 도중 연이어 경기가 열리는 횟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만약 12월 중에 시즌이 열린다면, 이번에 각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에서 격돌했던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는 약 70일을 쉰 후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두 팀에게는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 될 수 있으나 3월 이후 리그 재개 전까지 완연하게 쉰 것은 아니지만,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일정 부분 만회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관건은 다음 시즌 경기 방식이다. 현재로서는 이전처럼 개최지를 선정하는 것과 이전처럼 홈&어웨이를 통해 경기를 벌이는 것이다. 그러나 중립 개최에 나설 경우 시즌을 위해 여러 곳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부담도 커지며 개최 도시와 협상에 나서야 하는 부담도 크다. 관중 입장을 최소화하면서 각 구단이 방역 수치를 준수하면서 경기를 벌이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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