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5일 밀워키전서 주축들 쉬게 할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4 0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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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선 브루클린 네츠가 숨 고르기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알렉스 쉬퍼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주요 전력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의 잭 번 감독대행은 캐리스 르버트(가드, 198cm, 93kg), 조 해리스(가드-포워드, 198cm, 99.8kg), 제럿 앨런(센터, 211cm, 110.2kg)을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브루클린은 리그가 재개된 이후 첫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에 패했다. 그러나 하루 쉰 후 워싱턴 위저즈를 꺾으면서 올랜도 캠퍼스에서 첫 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동부컨퍼런스 9위로 브루클린을 위협할 수 있는 팀이다. 그러나 제 전력이 아닌 워싱턴을 예상대로 제압하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브루클린에서는 주축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르버트가 이날 가장 많은 39분 12초를 뛰며 3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앨런과 해리스도 각각 38분 8초, 36분 51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르버트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사이 앨런은 22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해리스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7점 7리바운드를 더했다.
 

르버트, 해리스, 앨런은 총 83점을 합작하면서 이날 브루클린이 이기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주축들의 잇따른 결장으로 전력구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들이 제 몫을 해내면서 워싱턴을 꺾었다. 워싱턴에서도 브래들리 빌과 다비스 베르탕스가 일찌감치 불참했지만, 브루클린은 워싱턴을 맞아 접전 끝에 4쿼터에 따돌릴 수 있었다.
 

브루클린의 번 감독대행은 이들 세 선수의 결장을 두고, 르버트와 해리스는 각각 허벅지와 등이 좋지 않다고 알렸다. 둘 다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낸 데다 상대가 워싱턴이었던 만큼, 긴장도도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번 감독대행은 후일을 위해 밀워키전에 이들을 투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완벽하게 확정한 것이 아닌 데다 밀워키는 리그 최고 승률을 구가하고 있어 상대가 쉽지 않다. 이에 주전들을 쉬게 하면서 한숨 돌리게 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을 좀 더 활용해 손발을 맞출 수도 있다. 밀워키전 이후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와 마주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한편, 브루클린에서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스펜서 딘위디, 윌슨 챈들러, 토린 프린스, 디안드레 조던이 불참하기로 했다. 딘위디, 프린스, 조던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뛰지 않기로 했고, 챈들러는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이번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주전급들이 대거 결장하게 되면서 남은 일정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어두웠다.
 

여기에 니콜라스 클랙스턴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되면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급한 데로 브루클린은 이적시장에서 저말 크로포드, 타일러 존슨, 마이클 비즐리, 돈타 홀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비즐리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비즐리와의 계약은 취소됐다. 대신 저스틴 앤더슨을 불러들이기로 하면서 어렵사리 선수단을 채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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