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유타와 PO 1라운드 6차전 출격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0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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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덴버 너기츠가 비로소 기존 전력에 다가설 기회를 잡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게리 해리스(가드, 193cm, 95.3kg)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유타 재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라 전했다.
 

해리스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리그가 재개된 이후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연습경기, 잔여시즌,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동안 좀처럼 코트를 밟지 못했다. 엉덩이가 좋지 않았던 그는 끝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돌아오지 못했다. 윌 바튼과 함께 빠지면서 덴버는 전력 손실을 안은 채 시즌을 마쳤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해리스가 빠져 있는 사이 덴버는 유타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유타에도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수술을 받으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덴버에서도 주전 둘이 빠진 가운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해리스와 바튼이 빠지면서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다른 선수들도 정규시즌에서는 힘을 보탰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저말 머레이가 92점을 터트리면서 분전했으나, 1차전을 따낸 이후 내리 세 경기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4차전에 오심도 뼈아팠다. 그러나 머레이가 5차전에서도 한 번 더 힘을 내면서 덴버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이제 6차전에서 해리스가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해리스는 아직 실전 감각이 전무하다. 코로바라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랜도에서 시즌이 속개된 이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부분도 걸림돌이다. 해리스가 속히 코트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이번 시리즈의 방향을 바꿀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으나,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그는 이번 시즌 56경기에서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0.4점(.420 .333 .815) 2.9리바운드 2.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평균 17.5점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최근 세 시즌 동안 평균 득점 하락과 마주했다. 요키치와 머레이가 전술의 중심이 되면서 해리스의 입지가 줄어든 탓이다.
 

그런데도 해리스가 돌아온다면, 덴버는 경기 운영에 숨통을 틀 수 있다. 이번 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머레이와 요키치의 부담이 지나치게 컸다. 그러나 해리스가 가세한다면, 기존 선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벤치에서 공격을 풀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리스는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9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부름을 받았다. 덴버는 드래프트에서 곧바로 트레이드에 나섰으며, 덕 맥더밋(인디애나)과 앤써니 랜돌프를 보내고 해리스, 유섭 너키치(포틀랜드), 2015 2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덴버는 곧바로 해리스와 신인계약을 맺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17-2018 시즌 초반에는 연장계약을 맺었다. 덴버는 해리스에게 계약기간 4년 8,400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조건에서 7,400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으며,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이 전액보장이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이제 연장계약 2년차를 맞고 있으며, 2021-2022 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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