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우승에 대한 자신감 적극 표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08: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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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레이커스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충분한 휴식으로 몸 상태가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레이커스에는 다수의 노장들이 포진하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데니 그린, 자베일 맥기, 제러드 더들리, 레존 론도가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30대에 진입했으며, 레이커스 전력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이다. 이들이 완연한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것만큼 레이커스에게는 큰 희소식이다.
 

이번 휴식이 제임스에게 큰 도움이 됐을 수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8년 연속 소속팀을 파이널로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지 못했지만, 간만에 이른 오프시즌을 맞게 됐다.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힘을 비축할 시간을 충분히 마련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비록 주전 가드인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불참 결정이 여전히 뼈아프지만,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조력자들도 두루 포진하고 있어 여전히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 마키프 모리스를 품었고, 디언 웨이터스를 더하며 부족한 볼핸들러를 수혈했다. 브래들리의 빈자리에는 J.R. 스미스가 가세했다.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순항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데이비스의 공이 단연 크다. 데이비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간판으로 나서며 상대의 견제와 맞서야 했다. 그러나 제임스라는 최고 슈퍼스타와 함께 하면서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5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6.7점(.511 .335 .845) 9.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5스틸 2.4블록을 기록하며 막강한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김없이 여러 지표에서 고루 활약하고 있으며, 제임스의 공격 부담 또한 현격하게 줄었다.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보다 출장시간이 줄었지만, 뿜어내는 위력은 더욱 강력하다. 제임스와 함께 출격할 때는 손쉽게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구태여 센터로 나설 필요가 없다보니 오히려 내외곽을 넘나들며 여러 위치에서 다양하게 득점을 쌓고 있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다른 빅맨의 도움으로 데이비스의 진가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했던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 기록은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레이커스에는 자베일 맥기와 드와이트 하워드는 물론 제임스까지 더해 다수의 리바운더들이 포진하고 있다. 오히려 이들과 함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9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일 정도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시즌이 중단되는 초미의 사태와 마주했지만, 데이비스는 오히려 휴식을 취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데이비스 곁에는 안정된 전력감들이 즐비한데다 생애 처음으로 탑시드를 확보한 만큼, 기대감 또한 큰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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