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비상’ 파커와 힐드, 코로나 양성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6 08:56:5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재개되는 시즌에 참여하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자바리 파커(포워드, 203cm, 113.4kg)와 버디 힐드(가드, 193cm, 97.1kg)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알렉스 렌(센터, 213cm, 113.4kg)까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새크라멘토에서만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에 세 명이 감염됐다.
 

확실하진 않지만 이들 모두 지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 참가한 이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에서만 무려 세 명의 확진자가 양산되면서 팀은 비상 상태에 직면했다. 향후 선수들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으며, 이후 추가로 접촉한 선수나 구단 직원이 없는 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전력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아 향후 시즌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힐드의 감염은 사뭇 뼈아프다. 새크라멘토는 어렵지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기회를 잃을 수도 있었지만, 8위 결정전이 임시로 신설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팀의 주득점원이라 할 수 있는 힐드가 감염되면서 큰 손실을 입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중단되기 전까지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32분을 소화하며 19.8점(.429 .395 .855) 4.8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벤치에서 나서는 빈도가 높았지만,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평균 3.8개의 3점슛을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이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새크라멘토로서는 이들의 회복 여부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힐드와 파커는 재개되는 시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새크라멘토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8승 36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컨퍼런스 10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승차 없이 뒤져 있으며, 9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격차도 한 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이 전염병 창궐로 인해 시즌 도중 확산되면서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NBA 사무국은 8위 결정전을 통해 경기 수를 일정 부분 벌충하기로 했다. 8위와의 격차가 네 경기 이하로 접어들면 별도의 경기를 통해 8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차이라면 새크라멘토가 적어도 9위로 진입해 8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설 만하다.
 

한편, 현재 NBA 선수들 확진자 수는 더욱 늘었다. 이미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말컴 브록던(인디애나)가 감염된 가운데 이들까지 더해 현재 선수들 중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시즌 참여를 희망하고 있지만, 언제 바이러스에서 완치할지 점치기 어렵기에 다가오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