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아데토쿤보와 최고대우로 연장계약 낙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09:00:09
  • -
  • +
  • 인쇄


밀워키 벅스가 프랜차이즈스타를 앉히는데 자신하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와 연장계약 체결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밀워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는 2년 연속 정규시즌에서 리그 최고 승률을 거둬들이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단 한 경기를 따내는데 그치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밀워키가 기대보다 조기에 탈락하면서 아데토쿤보의 거취에 의문이 거듭 제기됐다. 마침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체결한 연장계약이 끝나가는 시기인 만큼, 아데토쿤보가 어디로 향할  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벌써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밀워키는 예상대로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을 맺은 이후 향후 샐러리캡을 고려해 추가 전력보강 및 전력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크리스 미들턴이 샐러리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긴 어려우나 브룩 로페즈, 조지 힐, 에릭 블레드소 중 한 두 명을 트레이드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지 않다.
 

다음 시즌 샐러리캡이 이번 시즌에 비해 하락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최고대우의 규모는 일정 부분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에게 계약기간 5년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 유력하다. 밀워키는 최고대우 이상의 계약을 제시, 즉 5년 2억 2,000만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이미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으며, 이번 시즌에는 올 해의 수비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스티브 내쉬,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다음으로 2000년대 들어 2년 연속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현역 최강임을 어김없이 입증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한 시즌에 MVP와 올 해의 수비수를 석권한 이는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역대에 단 세 명 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정규시즌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다. 당연히, 올-NBA 퍼스트팀과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만약, 아데토쿤보가 밀워키가 제시하는 연장계약을 받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가게 된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더라도 밀워키와 체결할 계약규모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다른 팀의 영입제의를 두루 받게 되는 만큼, 그가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밀워키는 이왕이면 최고대우를 넘어서는 계약을 제시해 그를 붙잡으려는 것이다.
 

밀워키도 아데토쿤보가 나가게 된다면, 전력 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미들턴은 큰 경기에서 2옵션으로 한계를 노출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데토쿤보가 나가게 된다면, 향후 밀워키가 기를 펴긴 쉽지 않다. 이에 총력을 기울여 그를 붙잡으면서 동시에 전력 보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는 현재 트레이드를 두루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드소와 힐의 백코트로는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미들턴도 마찬가지. 이에 실질적인 2옵션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 조율을 해줄 이를 바라고 있다.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이 제 격이나 계약규모 탓에 그를 데려오긴 어렵다. 이에 다른 요소를 고려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63경기에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29.5점(.553 .304 .633)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이 소폭 줄었으나 생산성은 더욱 돋보였다. 코트 위에서 보낸 시간이 여느 선수에 비해 많지 않았음에도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탁월한 기록을 뽑아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