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팀의 간판을 확실하게 대우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제이슨 테이텀(포워드, 203cm, 94.3kg)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테이텀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9,500만 달러를 안겼다. 이번 계약은 최고대우로 이번 계약은 2021-2022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은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체결한 연장계약으로 보스턴은 테이텀을 지명선수로 택했다. 신인계약 종료를 1년 남겨두고 연장계약을 맺을 경우, 팀당 한 명씩 지명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 샐러리캡의 최대 30%를 상회하는 계약을 안길 수 있으며, 올-NBA팀 선정이나 정규시즌 MVP 수상 등을 달성할 경우 계약은 최대 샐러리캡의 35%까지 치솟는 계약이다.
즉, 테이텀의 원래 계약조건은 5년 1억 6,300만 달러다. 그러나 그가 지명선수로 호명된 만큼, 상기 조건을 달성한다면 그의 계약은 최대 5년 1억 9,500만 달러로 변모하게 된다. 계약기간이 지날수록 연봉이 상승되는 조건을 고려한다면, 받아들이게 되는 연봉이 달라진다. 조건을 달성한다면, 적어도 2024-2025 시즌부터 4,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보스턴이 테이텀을 지명선수로 지정한 것만 보더라도 테이텀의 입지가 얼마나 탄탄한 지 알 수 있다. NBA 진출할 때부터 보스턴이 지명순번을 끌어내려 지명했을 정도로 그의 지명에 열망했다. 이후, 테이텀은 보스턴의 기대대로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리며 어느덧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그는 66경기에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3.4점(.450 .403 .812)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이제 갓 세 번째 시즌을 마친 그는 3년 만에 평균 20점 고지를 밟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3점슛 성공률까지 끌어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보스턴으로부터 든든한 연장계약까지 선물 받은 만큼,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일찌감치 차기 에이스감으로 손색이 없었던 그는 지난 시즌부터 구심점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2년에 걸쳐 알 호포드(오클라호마시티)와 고든 헤이워드(샬럿)가 차례로 팀을 떠난 만큼, 이제 헤이워드가 대장으로 선수들을 아울러야 한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에 외부에서 트리스탄 탐슨을 데려오면서 골밑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 안쪽에서 든든한 몸싸움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는 탐슨이 가세하면서 골밑까지 탄탄해졌다. 포지션별로 안정된 전력을 꾸리고 있는 만큼, 보스턴도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도 변함없이 동부의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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