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농구부는 한때 시련을 겪었다. 특히, 2013년에 그랬다. 16번의 대학농구리그 정규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해체 파동까지 일었다.
위기를 겪은 성균관대는 김상준 감독과 2014년부터 함께 했다. 김상준 감독은 2000년대 후반 중앙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령탑. ‘40분 내내 풀 코트 프레스’라는 확고한 컬러를 대학농구에서 보여준 감독이기도 하다.
김상준 감독은 ‘팀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부임 후 3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2015 대학농구리그 정규경기에서 16전 전패. 마음고생이 컸다.
하지만 자신의 컬러를 계속 다졌고, 자신의 컬러를 이행할 선수도 잘 구했다. 2017 대학농구리그에서 9승 7패를 기록했다. 2019년에 열린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고려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조금씩 성장한 성균관대는 대학농구리그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지만 2022시즌에는 주춤했다. 높이 싸움을 해줘야 할 이주민(195cm, F)이 시즌 개막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해, 성균관대가 시즌 내내 스몰 라인업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
물론, 송동훈(175cm, G)과 안정욱(194cm, F) 등 4학년이 분투했다. 송동훈은 야전사령관이자 주득점원으로서 경기 조율과 공격 모두 해줬고, 안정욱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슈터인 박종하(186cm, G)와 가드인 이현호(181cm, G)도 자기 몫을 다했다. 있는 전력을 쥐어짜낸 성균관대는 8위(7승 7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과 플레이오프 진출 모두 턱걸이. 하지만 8강전에서 고려대에 73-104로 완패했다. 어렵게 플레이오프로 갔지만, 성균관대의 2022시즌은 허무하게 끝났다.
송동훈과 안정욱이 2022시즌 종료 후 프로에 갔고, 김근현도 프로 진출을 시도했다.(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주축 자원 3명이 한꺼번에 이탈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주축 자원을 메워줄 신입생을 잘 데리고 왔다. 2022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 중 하나인 강성욱을 데리고 왔고, 용산고 출신인 빅맨인 김윤성과 투지와 센스를 겸비한 포워드인 구인교 역시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포지션별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춰졌다. 특히, 높이 싸움을 해줄 빅맨이 생겼다. 성균관대의 2022시즌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다만, 팀을 하나로 묶어줄 야전사령관이 부족하다. 민기남(174cm, G)과 이현호 모두 일장일단이 확실한 선수이고, 강성욱은 공격에 더 집중하는 가드다. 대학 무대에서 경험도 쌓아야 한다.
게다가 성균관대는 ‘풀 코트 프레스’를 컬러로 삼는 팀이다. 다른 팀보다 배로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균관대가 겪는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양한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는 이전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 장기적으로 본다면, 더 긍정적이다. 즉시 전력감인 신입생들이 오랜 시간 합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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