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입성’ BNK 이주하, “코칭스태프와 언니들께 이쁨 받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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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와 언니들께 이쁨 받고 싶다(웃음)”

WKBL 신입선수선발회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무대다. 기쁨의 웃음이나 기쁨의 눈물, 슬픔의 눈물이 동시에 나오는 자리다.

이주하(171cm, G) 역시 그랬다. 전체 11순위(2라운드 5순위)로 부산 BNK 썸의 부름을 받은 후 눈물을 보였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때, 이주하의 눈물이 더욱 부각됐다.

이주하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이름이 계속 불리지 않았다. 그래서 더 떨렸다. BNK에서 ‘온양여고 이주하’라고 부를 때, 긴장이 풀린 것 같다. 그러면서 눈물이 나왔다. 너무 감사했다”며 지명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지명 당시의 감정은 잠시였다. 프로 선수로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했다. 자신을 지명해준 BNK를 파악하는 게 중요했다.

이주하는 “BNK는 빠른 농구를 잘하는 팀 같다. 좋은 슈터 언니들과 빠른 가드 언니가 많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 얼른 합류해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며 BNK의 경기에서 느꼈던 긍정적인 요소들을 설명했다.

이주하는 온양여고의 핵심 앞선이었다.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해줬고, 동료들을 많이 살려주기도 했다.

이주하는 “슛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도가 좋다고 생각한다. 궂은 일도 열심히 해주고, 빅맨을 살려주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가드치고 스피드가 느린 편이다. 이전보다 좋아지기는 했지만, 언니들과 부딪히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 언니들의 힘에 밀리지 않으려면, 몸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과제를 더 많이 생각했다.

이어, “심성영 언니와 안혜지 언니처럼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겸비한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이소희 언니처럼 대담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롤 모델을 설정했다.

그러나 “박정은 감독님과 변연하 코치님 다 레전드 슈터셨다. 코칭스태프한테 슈팅을 잘 배우고, 슈팅 능력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싶다”며 레전드 슈터였던 코칭스태프에 ‘슈팅’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막내로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 경기를 나가게 된다면, 궂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 또, 언니들을 도와주는데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언니들한테 이쁨 받고 싶다(웃음)”며 신인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코트 안에서 사력을 다한 후, 코트 밖에서 팀원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커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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