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서서히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0cm, 90.7kg)이 올랜도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올랜도로 합류하는 것으로 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떨쳐낸 것으로 보인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마주했다. 여기에 제임스 하든도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하든은 최근 올랜도로 이동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번에 웨스트브룩까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비로소 제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하든에 이어 웨스트브룩까지 가세하면서 휴스턴은 변함없이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웬만한 팀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둘 다 가드인 점이 다르지만, 여타 팀들과 득점 사냥에 나설 시, 뒤지기는커녕 오히려 앞서 나갈 여지가 충분하다. 다른 선수들도 부담을 덜어내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3경기에서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27.5점(.474 .254 .777)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하든과 함께 하면서 전반적인 기록은 하락했지만, 어김없이 평균 30점에 버금가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곁들이고 있다.
특히나,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를 보내고 로버트 커빙턴을 수혈했다. 이는 수비 약화를 감수하면서도 웨스트브룩의 활용방안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이다. 하든이 하프라인 근처에 머물러 일시적인 4대 4를 만들 시,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돌파를 내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어서다. 여러모로 웨스트브룩의 존재는 중요하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발발한 이후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무려 650대의 컴퓨터를 기부하는 등 선행도 잊지 않고 있었다. 어린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이 만든 재단을 통해 다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제공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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