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월 중순 개막한다면 50경기 체제 시즌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0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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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개막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NBA 선수들이 다음 시즌 개최를 1월 중순으로 원할 경우, 경기 수는 50경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현재 다음 시즌 개막을 두고 애덤 실버 커미셔너와 사무국은 최대한 경기 수를 확보하길 바랐다. 현실적으로 82경기를 오롯이 치르기 어려운 만큼, 1월 중순에 개최해 72경기를 치르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12월 말 개최를 우선 고려할 뜻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이 당초 예상보다 이르게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관건은 사무국과 NBA 선수협회와의 협상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 중 일부 혹은 다수가 12월 말 개최가 상당히 이르다고 여기고 있다. 아무래도 플레이오프를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완전하게 휴식을 취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월 중순에 시즌이 시작된다면 NBA는 엄청난 수익 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선수들도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없다.
 

만약, 선수노조가 1월 중순 개최를 희망한다면, 사무국과 이견이 적지 않아 현실적으로 12월 말 개최는 쉽지 않다. 만약, 다음 시즌이 12월 말에 열리지 않는다면, 해를 넘겨 개최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경기 수가 줄어들면 선수들의 수익도 줄게 된다. 중계방송과 광고 등 여러 기대 수익 또한 하락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이에 NBA 사무국은 최초에 72경기로 1월 말 개최를 바란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이 예고되어 있어 이 또한 쉽지 않다. 실버 커미셔너는 올림픽 일정과 상관없이 시즌을 최대한 진행할 뜻을 피력했으나 중계방송사 측에서 올림픽과 일정이 중첩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사무국의 원안대로 1월 중에 시즌이 열리더라도 72경기 유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1월 중순에 50경기로 경기가 시작되게 된다면,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처음으로 경기 수가 줄어든 시즌을 치르게 된다. 당시에는 기존 노사협약 만료로 인해 새로운 협정을 체결해야 했으며,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시즌이 지연, 축소 개최됐다. 그러나 해를 넘겨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66경기가 진행됐으며 올스타전도 정상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은 만큼, 시즌 진행 방식과 관중 출입 등을 두고 결정해야 할 사안이 급격하게 늘어나 있다. 관중 운집과 행사 진행이 어려운 만큼, 올스타전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올스타전을 배제한 채 시즌 개최 시기와 경기 수를 두고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지속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다.
 

선수협회가 12월 말 개최를 적극 지지하기 힘든 이면에는 당장 플레이오프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은 물론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서기 빠듯하다는 점이다. 다음 달 말에 개최하게 될 경우 12월 초에 트레이닝캠프에 돌입하게 된다. 사실상 지금 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즉, 본격적인 시즌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건은 아직 협상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이다. 최근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노사협약을 일정 부분 연기하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또 다른 협상에 나설 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사무국은 72경기를 유지하길 원하는 만큼, 12월 말 개최를 희망할 것이 유력하다. 관건은 선수노조가 어떤 의견을 제시할 지에 달려 있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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