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에이스를 확실히 대우할 예정이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유타가 오프시즌에 도너번 미첼(가드, 190cm, 97.5kg)과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유타는 이미 시즌 중에 미첼과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을 당시 유타가 시즌 후 미첼과 연장계약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만큼, 당연히 계약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첼의 신인계약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 3년차를 맞이한 그는 당연히 연장계약 대상자가 된다. 이에 유타는 당연히 미첼과 연장계약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고대우를 안기면서 미첼과 함께할 예정이다.
유타도 샐러리캡에 부담이 없는 만큼, 미첼에게 최고대우를 충분히 안길만하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마이크 컨리, 루디 고베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보얀 보그다노비치, 조 잉글스, 로이스 오닐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점도 결정적이다.
유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체결해 향후 2021-2022 시즌부터 미첼 중심의 팀으로 꾸릴 수 있다. 유타도 다음 시즌까지는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다음 시즌을 기점으로 향후 팀의 방향을 다시 설정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첼은 신인 때부터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유타의 주득점원으로 거듭났으며, 2년차인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간판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팀의 공격을 이끈 그는 해마다 발전하면서 유타의 중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는 69경기에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4점(.449 .366 .863) 4.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생애 최고의 기록을 뽑아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단연 빛났다. 비록 1라운드 최종전에서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너졌지만, 미첼은 덴버 너기츠와의 1라운드에서 7경기 평균 37.7분을 뛰며 36.3점(.529 .516 .948) 5리바운드 4.9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시리즈 중 세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뽑아냈으며, 이중 두 경기에서 50점 이상을 폭격했다. 1차전에서 자신의 플레이오프 생애 최다인 57점을 몰아친 가운데 팀을 승리로 이끈 4차전에서도 51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유타는 시리즈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1차전을 패한 유타는 이후 3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남은 세 경기에서 끝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갓 3년차인 선수가 시리즈 경기당 36점을 이상을 몰아친 것도 모자라 시리즈 평균 4.7개의 3점슛을 5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저말 머레이(덴버)와 엄청난 쇼다운을 펼치면서 엄청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3순위로 덴버 너기츠의 부름을 받았다. 덴버는 지명 직후 미첼의 지명권리를 유타로 넘기는 대신 타일러 라이든과 트레이 라일스(샌안토니오)의 지명권리를 받았다.
이미 머레이와 게리 해리스를 보유하고 있는 덴버는 굳이 미첼을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미첼의 기량과 가치를 고려하면, 덴버의 미첼 트레이드는 실패한 거래로 손꼽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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