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이 반성해야 할 경기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ASIA CUP 사우디아라비아 2025 A조 예선전에서 태국에 1점(91-90) 차 신승을 거뒀다.
4쿼터 초반 한때 14점 차까지 앞선 한국은 이후 상대에게 3점슛 4방을 연달아 허용하는 등 14실점하며 흔들렸고,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승부 끝에 천신만고 끝에 태국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FIBA 랭킹 53위의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2위를 확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경기 내용은 합격점을 주긴 어렵다. 경기 종료 직전 이우석의 천금 같은 리바운드와 쐐기 자유투 득점이 아니었더라면 결과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태국(89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할 뻔한 안준호 감독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경기”라고 짚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응한 안 감독은 “전반전은 조직적인 수비와 리바운드에 의한 속공, 스틸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다만, 후반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리드를 하다 보니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종합적으로 오늘 경기는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이 부분을 메꾸지 못한다면 한국 남자 농구는 앞으로 국제 대회서 상당히 고전할 것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전반을 55-43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전 들어 태국에 3점슛을 무려 8개나 얻어맞았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에만 네 번 연속 외곽슛을 허용하며 외곽 수비에 허술함을 노출했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후반에 3점슛을 8개나 허용한 건 한국 수비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경기 막바지에도 충분히 리드를 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부분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가까스로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쥔 안 감독은 “오늘이 WINDOW 1을 비롯해 남자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는 주전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이 있었다. 하지만, 태국의 전력은 예전 같지 않고 수준이 높았다. 본선에서도 상대할 팀 역시 긴장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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