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정규 개최 아닌 버블로 개최 유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9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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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G-리그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정규 개최가 아닌 중립 도시에 치를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몇 몇 팀이 오는 시즌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확인된 팀으로는 사우스베이 레이커스(레이커스 산하), 메인 레드클로스(보스턴 산하), 수폴스 스카이포스(마이애미 산하), 그랜드래피즈 드라이브(디트로이트 산하)가 이번 G-리그 버블에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현지 매체에서 공식적으로 시즌을 버블에서 치를지 알리지 않았으며, G-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러나 불참하겠다는 팀이 생긴 것으로 봐서는 현재로서는 중립 도시에서 시즌을 진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시즌이 개최될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리그는 오는 시즌을 별도의 캠퍼스에서 치르길 바라고 있다. 이미 지난 달 말에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가 G-리그의 중립 개최 가능성을 보도했다. NBA가 이미 지난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를 올랜도 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G-리그의 일정을 축소해 애틀랜타에서 치를 계획이다.
 

NBA가 경기 수만 소폭 줄어든 채 정상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각 구단이 안아야 하는 부담이 막중하다. 여기에 G-리그까지 정상적으로 치를 경우 방역과 인원 관리 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만큼, NBA는 G-리그는 애틀랜타에서 치르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NBA는 이번 시즌 참여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리그는 이번에 셀렉트팀까지 더해 30개 팀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선 네 팀이 이번 시즌을 쉬어가기로 한 가운데 다른 팀의 불참이 더해질지도 지켜봐야 한다. 일단 20개 팀 안팎으로 리그가 구성될 경우 경기 수를 최소화하면서 리그를 진행할 전망이다.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와 별도의 콜업이 있을 경우 NBA팀에 합류하면 되기에 무리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NBA의 이번 시즌 고민은 G-리그의 개최 여부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중후반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으나 추후 일정을 고려해 사실상 플레이오프만 디즈니월드에서 치렀다. 그러나 오는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무엇보다 수익 확보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정규 개최를 희망했다.
 

그러나 G-리그는 다르다. NBA처럼 많은 수익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사실. 리그를 치르지 않을 수도 없다. 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투웨이딜)이 존재하고 있고, 지난 시즌은 제대로 치르지 않고 취소했다. 이번에도 시즌이 열리지 않는다면 NBA와의 연동을 고려할 때 시즌 운영에 혼선을 빚을 수도 있었다.
 

이에 NBA는 참가를 원하는 팀에 한해서라도 G-리그를 안전하게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동시에 각 구단의 부담을 줄이면서 G-리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캠퍼스에서 치르길 결정한 것이라 봐야 한다. G-리그가 안정적으로 열린다면,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NBA와 G-리그의 선수 이동이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명한 것은 NBA가 오는 시즌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도 중립 도시에서 외부와 모든 접촉을 차단한 채 성공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NBA는 바이러스 전염 중인 시국에 최대한 정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방역 지침과 인원 관리 등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지침을 각 구단에 하달하는 등 각종 세부 규정까지 만들었다.
 

여기에 G-리그의 캠퍼스 개최까지 NBA만 아니라 G-리그까지도 최대한 제대로 운영할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 빅리그만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이번 G-리그가 버블에서 열릴 경우 다른 농구선수도 경기를 뛰면서 실력을 쌓고, NBA 진출이 어렵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위험한 시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한 NBA의 노력이 단연 돋보인다.
 

사진_ G-League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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