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백신 접종 않는 어빙 출장 불가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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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어빙은 현재까지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응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를 포함해 뉴욕주에서 열리는 경기 출장이 어렵다. 홈에서 출장이 불가능한 만큼, 원정에서만 출장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브루클린 수뇌부는 그의 출장을 불허했다.
 

당장 전력 공백은 아쉬우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원정길에 올랐을 때, 어빙으로 인해 코로나19에 확진될 여지가 없지 않기 때문. 호흡을 맞추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기존 접종에 응한 선수와의 형평성 문제가 내부적으로 대두 될 수도 있다.
 

결국, 브루클린은 그가 접종하지 않는 한 그를 제외하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브루클린의 조 차이 구단주는 어빙이 백신 접종을 꾸준히 거부하는 모습에 상당히 실망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주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브루클린은 차이 구단주, 션 막스 단장,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이 모여 논의했고, 끝내 어빙을 전력에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어빙이 뛰지 않는 것은 아쉬우나 브루클린의 전력은 여전히 리그에서 수준급으로 돋보인다. 이에 그를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브루클린의 자체적인 결정인 만큼, 어빙은 원정경기에서 뛸 시 받을 수 있는 잔여 연봉은 수령할 수 있다. 참고로, 브루클린은 어빙에게 그의 연봉에 절반에 해당하는 부분을 지출하긴 하나 사치세 계산에서는 어빙의 연봉이 모두 포함된다.
 

막스 단장은 차이 구단주와 함께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접종에 응하지 않은 어빙의 선택을 존중하나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어빙은 미접종 상태임에도 팀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쳤으나 구단이 결정을 내린 만큼, 어빙도 어쩔 도리가 없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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