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의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7kg)가 오프시즌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후 칼린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후 애틀랜타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초에 애틀랜타가 제시한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신인계약이 만료되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막스 기자는 칼린스를 FA가 되는 파워포워드 중 칼린스를 최대어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평균 ‘20-10’을 엮어내며 엘리트빅맨 대열에 들어선 만큼 이목을 그는 것은 당연하다.
수비가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협력수비와 팀디펜스로 이를 극복할 수도 있으며, 선수 구성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팀에 가세한다면 전력감으로 곧바로 활용하기 충분하다. 게다가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꾸준히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댈러스와 뉴욕을 비롯한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댈러스는 최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역시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은 선수에게 최고대우를 안긴 것은 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미 알아보고 있다는 말이 나온 만큼, 제 가치에 트레이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트레이드한다면, 안쪽을 채워야 하는 만큼 칼린스 영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댈러스가 칼린스를 품는다면, 루카 돈치치와 함께 막강한 영건듀오를 꾸리게 된다. 당초 포르징기스를 돈치치와 함께 할 전력감으로 판단했지만, 칼린스라면 당장 공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기대를 가질 만하다. 게다가, 댈러스는 나름 안정된 센터진을 꾸리고 있어 칼린스만 가세한다면 잘 안착할 수 있는 조건이다.
마이애미는 파워포워드가 가장 절실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제이 크라우더(마이애미)가 팀을 떠나면서 좀처럼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학수고대하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이에 칼린스를 붙잡는다면, 마이애미의 계획을 일정 부분 보완할 만하며, 부족한 자리를 채울 수 있다.
뉴욕은 다소 의외의 후보로 보인다. 줄리어스 랜들이라는 올스타 빅맨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칼린스에게 흥미를 보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칼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랜들과 역할이 겹칠 여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빅맨을 노리기 보다는 가드 영입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17.4점(.536 .385 .857) 7.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감이 다수 가세하면서 칼린스의 기록 하락은 일정 부분 예상됐다. 오히려 다닐로 갈리나리,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가세했음에도 칼린스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여전한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는 칼린스가 제한적 FA인 만큼, 시장을 관망한 후 그와 계약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섣불리 흡족할만한 조건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굳이 성급하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거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혹, 오프시즌에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칼린스를 내보낼 여지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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